Kg당 3000원 이상…24만5000원

농민단체, 쌀 목표가격 제시…조속한 수확기 대책 촉구도 이한태 기자l승인2018.09.11 18:1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쌀 목표가격을 kg당 3000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토가 청와대 앞에 울려 퍼졌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1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쌀 목표가격 3000원(kg)이상 보장 및 수확기 쌀 대책 촉구’ 5개 단체 기자회견<사진>을 개최하고 이같이 성토했다.

김광섭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민주평화당 24만5000원 등 야당에서 당론으로 쌀 목표가격을 24만원으로 정하는 가운데 정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쌀 목표가격 관련 당론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쌀 산업의 유지 및 발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등을 감안해 쌀 목표가격은 24만5000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회장은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선지급금을 폐지하고, 50만톤의 재고미를 북한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쌀 산업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동 쌀생산자협회장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쌀 목표가격은 쌀 최저 가격에 대한 사회적 합의로 노동자 최저 임금이 34% 인상됐듯 쌀 목표가격도 쌀 산업의 유지 및 재생산을 위해 최소한 현행 1kg당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돼야 한다”며 “정부의 수확기 쌀 대책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되거나 시기가 늦어져 쌀값이 다시 하락하지 않도록 이달 중 수확기 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쌀 통계 단위에 대한 변경도 요구했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1kg수준에 불과한데 쌀 목표가격 등의 단위를 80kg으로 적용해 쌀 소비 규모를 부풀려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김영동 회장은 “쌀 80kg은 나락 한섬 110kg을 기준 도정률로 산정한 것으로써 실제 쌀 소비 및 유통 단위인 3kg, 5kg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며 “전체 국민의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80kg이 안 되는 상황을 고려해 쌀 통계 및 정책 결정 단위를 1kg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쌀 목표가격과 관련해 최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19만4000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한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식회사 농수축산신문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8140  /  등록일자 : 2008.11.06  /  제호 : 농수축산신문
발행인·편집인 : 최기수  /   주소 : (06693)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2길 12(방배동)  /  대표번호 : 02)585-0091
팩스번호 : 02)588-4905,4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희
Copyright © 2018 농수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