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신민주 금산군의회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254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농민수당’ 지급을 제안했다.

이날 신 의원은 “농업·농촌과 농업인은 여전히 소외 받고 희생을 강요당하는 상황에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국가나 사회로부터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며 “농업은 단순한 산업의 기준으로만 보아서는 안 되고 농업은 우리나라의 뿌리이며 생명산업으로 재평가됨으로써 공익적 가치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은 도시 가구에 비해 절반의 수준에 머물고 영농에 필요한 생산원가는 치솟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러 농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극대화시키는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또 “농민수당은 단순히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 차원을 넘어 농업인들이 자존감을 회복해 농업가치 증진에 더 노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농업·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 집행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강력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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