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 '남원시'·우수 농산물 브랜드 '굿뜨래'

▲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개최된 연합마케팅사업 종합평가회에서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에서 여섯번째)를 비롯한 수상 지자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수축산신문=길경민 기자]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지자체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에 전북 남원시가, 우수 농산물 브랜드부문에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굿뜨래’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지자체, 농협경제지주 지역본부 및 연합사업단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연합마케팅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자체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 농산물 공동브랜드 우수조직, 사업추진 우수조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남원시가 지자체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도와 성주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남원시는 ‘춘향愛인’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통합마케팅 매출 850억원을 달성하고, 농정 거버넌스를 주도하며 총 126억원 상당의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지자체 협력사업 평가에서 아쉽게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원시는 지난달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 마침내 2018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수 농산물 브랜드 부문에서는 총 18개의 농산물 브랜드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굿뜨래’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강원지역본부의 ‘맑은청’, 진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초로미’가 최우수상을, 멜론전국연합사업단의 ‘케이멜론’,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의 ‘탑마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에 선정된 ‘굿뜨래’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영예을 안았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폭염, 태풍 등 환경적 어려움 속에서도 연합마케팅을 통해 연말까지 농산물 2조9000억원을 판매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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