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한국 농정경험 전수
농업·농촌 개발 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 발굴 목적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최근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농업연구국과 인도네시아 농업부 토양연구소를 방문, 2019년도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 확산(이하 KAPEX)사업을 착수하기 위한 협의 의사록을 체결했다.

KAPEX사업은 한국의 농정경험을 개발도상국으로 전수하고 농업 및 농촌개발 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농경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KAPEX사업의 대상국은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이며 사업 주제는 ‘미얀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옥수수 가치사슬 개발’, ‘인도네시아 친환경 비료산업 개발을 통한 농업 생산성 강화’, ‘필리핀 쌀 고품종 종자보급 시스템 구축’으로 선정했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오는 10월까지 대상국 대상기관 및 국내외 전문가와 협력해 사업 주제 관련 공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정책적 및 기술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협력 가능한 개발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종선 센터장은 “대상국의 고위 공무원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업 주제 관련 농정 강의 및 현장 견학으로 구성된 국내 초청연수를 추진키로 키로 했다”며 “공동조사 결과와 KAPEX사업의 성과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KAPEX워크숍에서 공유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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