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영농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농식품 데이터분석 채널 ‘농업ON(agrion.kr)’이 9일 오픈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농업통합정보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옥답(okdab.kr)을 운영해 왔으나 민간 포털과의 차별성이 부족하고 서비스대상이 불명확하다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청년농업인, 6차산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사용자 토론자(패널)와 함께 서비스 설계·검토 과정을 거쳐 사용실적이 없는 불필요한 메뉴는 통·폐합 하는 등 대대적으로 메뉴를 개편, 이번에 새롭게 ‘농업ON’을 선보이게 됐다.

우선 서비스 대상을 농업인, 특히 영농 기술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을 핵심대상으로 했으며, 민간포털과 차별화를 위해 농업기상 및 병충해, 경락가격, 농업경영장부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분석된 농식품 정보를 제공해 농업인이 영농 의사결정 시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하반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내에 전문운영조직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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