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촌 균형 발전 이바지…재단설립 목적이죠”

[농수축산신문=길경민 기자]

“농촌을 소득·주거·복지·교육·문화 수준이 집적된 공간으로 만들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에 농업·농촌을 위한 국내 최고의 공익재단으로서 농업인이 행복한 희망찬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김남희 농협재단 총장은 “농촌지역사회를 유지·발전시키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농촌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게 재단설립의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농협재단은 지난 2004년 7월 7일 설립이후 농업·농촌의 복지증진을 위한 장학사업과 복지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김 총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농촌을 지키기 위해선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복지 증진, 청년농업인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협재단도 영농의지가 뚜렷한 농고생 300명과 농대생 200명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농촌학생 청소년캠프와 장학생 봉사활동, 어린이 소망가꾸기 등 각종 사업은 물론 농협장학관을 마련해 전국 농업인 자녀 450여명에 대한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

복지사업과 관련해서도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농촌지역 고령·독거노인 도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 총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재단에서 농업·농촌의 복지증진과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도 희망을 갖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재단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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