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농협은행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농협은행은 지난 6월 25일 익산에 소재한 재단 실용화홀에서 농식품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양 기관은 농식품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협력 체계의 구축을 기본 골자로 농협은행의 담보대출 심사 기업에 대해 실용화재단이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농협은행이 활용하는 내용 등을 협약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유형자산, 신용도 등에 기초한 자금 대출 조건으로 인해 사업화 자금 마련에 애로를 겪었던 농식품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을 담보로도 대출받을 수 있게 돼 자금마련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실용화재단은 농식품 특화 기술평가기관으로서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기술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담보대출 희망기업에 평가수수료 90%를 국고 지원하고 있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물적 담보는 부족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농식품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결하는 데 단초가 될 것”이라며 “올해 실용화재단은 농식품 기술금융 창출 500억원을 목표로, 기업의 자금 애로를 귀담아 듣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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