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 안성마춤한우페스티벌 개최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안성마춤한우 출하 실증을 통해 고급육 리더로서의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고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20일 천하제일은 안성에서 170여명의 사양가들을 대상으로 ‘제7회 안성마춤한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김학범 안성마춤한우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올해 한우사업 전망을 확인하고 변화하는 소도체 등급기준에 대비하며 훌륭한 성적을 자랑하는 우수 농가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경철 천하제일사료 축우특판부장은 올해 한우사업 전망에 대한 발표를 통해 “등급체계 변화에 대비해 급여프로그램 진단, 밑소 구입 및 송아지 관리, 출하 성적 분석, 개정 등급체계 시뮬레이션, 사양관리 교육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성구 한경대 교수는 ‘변화되는 등급판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교육을 통해 안성마춤한우 사양가들과 함께 고급육 생산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세 마블링 기술개발을 위한 단계별 실전 사양 전략을 통해 천하제일 고객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를 공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이목이 집중된 시간은 안성마춤한우 출하성적 공개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안성마춤한우는 육질등급 1+이상 82%, 1등급 이상 98%, 도체중 461kg의 성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20% 농가를 대상으로 살펴보면 육질등급 1+등급 이상 92%, 1등급 이상 99.5%, 도체중463kg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전국 평균 성적인 1+등급 이상 60.6%, 1등급 이상 88.9%, 도체중 444kg 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우수한 성적이라는 것이 천하제일측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귀철 부장은 “이같은 훌륭한 성적은 천하제일과 안성마춤이 이미 등급개정안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는 걸 뜻한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20년 역시 천하제일과 안성마춤은 서로의 가장 든든한 성공 파트너로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하운 총괄사장은 “천하제일은 앞으로도 번식 기반 확충과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천하제일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접목 등을 통해 육질·육량 및 쇠고기 품질 향상, 맛 차별화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우수농가 시상에서는 △발전상-청산농장, 소호농장 △2세 대상-황소농장 △으뜸상-소원목장 △베스트상-지선농장 △작목반상-대덕 작목반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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