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가축·환경 조화로운 축산업 위해 노력할 것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경기도는 축산업이 고품질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산업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설과 환경개선, 경쟁력 강화,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 조사료 생산 확대와 품질관리, 농촌의 신성장 동력인 말산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도 축산과장으로 취임한 이강영 과장은 축산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경기도는 수도권임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축을 사육(전국의 19%)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유통망과 소비시장과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과 축산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전국 최초로 가축의 행복을 위한 사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환경보호로 사람·가축·환경이 조화로운 축산업을 영위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축산업의 미래성장 기반 확충’이라는 기본 목표 아래 크게 5대 분야로 세분화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집중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과장은 “경기도에서는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으로 축사시설 현대화, 스마트 축사시설 확대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축사시설 개선과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경기한우 명품화, 축종별 경쟁력 강화 등 축산농가 맞춤형 지원과 가축재해보험, 축사 전기안전진단 및 낙뢰피해 방지시스템 구축 등 안전 축산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연친화적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행복농장 인증 지원, 해충·악취 저감, 축사 이미지 개선 등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사료생산과 품질관리로 조사료 생산, 유휴지 풀사료 생산, 부존자원 사료화 등 조사료 생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개방화, 도시화, 가축질병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통을 줄여줌으로써 축산업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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