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일부 지역 농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 수입 농산물이 판매돼 농업인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의 수입 농산물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농연은 지난 8월 30일 ‘농협 하나로마트 수입 농산물 판매를 당장 중단하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수입 농산물을 판매하는 단위 농축협과 점포에 대해 제재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농연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지역 농축협에서 원형 수입 농산물에 대한 판매를 일체 금지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수익성 제고를 내세우며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자주적 협동조직인 농협이 농업 생산력 증진과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는 점에서 농업인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