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
암송아지 등 5개 부문 심사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 ‘완주 한우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은 최근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한우육종개량센터에서 완주군,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와 함께 ‘완주 한우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300여 축산농가를 비롯해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관계 단체장, 조합원,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전북한우경진대회의 기준과 동일하게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1부, 2부, 3부)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또 특색우(전시우)로 싸움소 2마리, 호랑이 무늬를 가진 칡소 2두가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경산우 부문은 이정미 씨, 경산우 1부는 서영숙 씨, 경산우 2부는 김영범 씨, 경산우 3부는 한명희 씨, 송아지 부문은 이종현 씨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김창수 조합장은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축산농가들이 찾아 준 것을 보면 한우개량에 대한 농가들의 각별한 의지와 지역 축산업 발전의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며 “이번 대회가 우수 한우 사육 기반 확대와 개량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는 물론 완주군 관내 한우농가의 만남을 통해 단합을 도모하고 한우개량에 대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완주군과 한우협회 완주군지부, 축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김제완주축협은 김 조합장이 취임한 2016년부터 매년 완주군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 한마음 상생·화합 행사, 지역별 조합원 간담회 등 조합원 간의 만남의 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관내 가축개량 촉진을 위해 행정기관, 축산관련 단체와 꾸준하게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축산업 발전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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