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홍콩에서도 우리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은 지난 3~5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레스토랑&바 홍콩(Restaurant&BarHong Kong 2019, RBHK)’에 참가해 홍콩 현지 바이어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리 한우를 알리며 호평을 받았다.

레스토랑&바 홍콩은 2002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해 5만여명 이상의 식음료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는 식품·음료·서비스 분야의 아시아 최고 박람회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한우 요리를 시연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한우가 다른 고기보다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그동안 브랜드별로 판매되던 한우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홍콩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에게 ‘한우’라는 단일 브랜드로 인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 한우가 세계에서 사랑받는 고기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한우 수출이 가능한 해외 국가는 홍콩, 마카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총 4개국이며, 현재 수출량의 대부분은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이다. 특히 홍콩에서 한우는 일본의 와규와 더불어 프리미엄 고기로 취급되고 있고, 홍콩의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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