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 신규 전략 발표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는 2028년까지 8개 활성 성분과 고품질 종자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신제품 생산 계획 등을 포함한 신규 전략을 최근 발표했다.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는 벨기에 겐트에 위치한 바스프 농업 혁신센터에서 ‘캐피털 마킷 데이(Capital Markets Days)’를 개최하고 시장점유율 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한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글로벌 농업시장보다 1% 높은 성장률을 달성해 2030년까지 매출 50% 증가와 매년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EBITDA) 평균 5% 상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는 2025년까지 매출 28조8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포함한다.

특히 농업분야와 관련해 세계 인구증가에 대응한 충분한 식량생산과 각종 질병, 기온변화 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 솔루션을 강조했다. 2028년까지 8개 활성 성분과 혼합밀, 콩, 카놀라, 목화, 채소 등 유용한 형질을 지닌 고품질 종자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해 약 7조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농업인과 농업계에 보다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모든 사업과 포트폴리오 결정 과정에 지속가능성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디지털과 관련한 솔루션으로는 농업분야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전문성과 협력을 기반으로 농업인이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업계의 혁신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결과 기반 비즈니스 모델 등 정확한 기술과 디지털화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오리 두부르그 바스프 그룹 운영이사회 멤버는 “전세계 농업인들은 물론 관련 기관과 소비자들로부터 바스프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 기여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과 사회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바스프는 혁신 기반 농업 전략을 활용해 농업인과 농업,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균형 잡힌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빈센트 그로스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 사장은 “바스프의 새로운 전략은 농업인들의 사업 성공이다”며 “농업인들이 재배하는 다양한 작물은 서로 다른 성장과정과 재배요건을 갖췄기 때문에 바스프는 특정 작물 조합에 집중하는 작물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들이 수확량을 극대화하고 날씨와 질병 등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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