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인체무해...안전성 알려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돈 농가의 생존권 사수와 더불어 돼지고기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홍보가 중요해지면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인체 무해함을 알리는 ‘한돈 안심’ TV 캠페인 광고를 시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출연해 대한의사협회, 세계동물보건기구, 국제식량농업기구, 유럽식품안전청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발표한 ‘ASF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코멘트를 인용하면서 시작된다. 

홍 박사는 ‘ASF가 사람에게 무해하다는 것은 100년간 입증된 세계의 상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이어 “한돈, 안심하고 드십시오”라는 멘트와 함께 한돈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영자와 한돈 먹방에 나선다. 

실제로 이번 광고는 ASF 발생 이후 안전성을 이유로 한돈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체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전달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제작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소비자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보다 돼지고기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이 45.4%(239명)로 나왔고, 이유로는 ‘돼지고기 안전성이 의심되어’가 70.3%로 가장 많았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광고 공개와 더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돈 먹방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개인 SNS에 한돈을 먹는 사진과 #한돈먹방 #한돈농가응원 등 해시태그를 삽입해 포스팅 한 후, 한돈닷컴 게시물에 링크를 걸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총 300명에게는 한돈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오는 20일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중형마트에서는 한돈 삼겹살 100g을 990원에 판매하는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몰인 한돈몰에서도 각 부위별 최대 33%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돈 공식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태식 위원장은 “이번 광고가 국민들이 한돈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저렴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재료인 우리 한돈을 많이 찾아 주시면 농가로서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돈 안심 TV 캠페인 광고는 공중파, 케이블TV를 비롯해 한돈닷컴 홈페이지, 한돈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