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조합장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는 최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와 양돈산업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하태식 대한한돈협회 회장에게 ASF 성금 6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이번 성금은 ASF 파동 속에서 전국의 양돈농협 조합원들이 한돈협회와 함께 한돈산업 재건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십시일반 모은 의미있는 기금”이라며 “슬기롭게 사태를 마무리 하고 피해농가들이 조속히 재입식 돼 한돈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또한 “경자년 새해를 맞아 한돈소비 회복과 가격안정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더 좋은 품질, 더 안전한 한돈으로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돈농가와 양돈농협이 힘을 합쳐나가자”고 덧붙였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한돈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돈산업 전체의 발전을 생각하는 양돈농협 조합원들의 대승적 차원의 활동에 감사하다”며 “한돈인들의 단합과 한돈산업의 조속한 재건을 위해 협회와 양돈조합들이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