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계획 수립을 통한 농촌 공간 계획이 추진된다.

현재 농촌 곳곳에서는 난개발로 인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경관이 훼손되고, 저개발로 인해 국민 누구나 찾고 싶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인구 감소와 저성장 지속, 유휴자원 증가, 삶의 질과 기후변화 등과 같은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와 지방분권이라는 정책환경 변화의 상황에서 농촌공간을 새롭게 계획하는 인식과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농촌의 난개발·저개발 대응과 다원적 가치 보전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통합적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공간계획은 현재 농촌의 여건을 진단하고 미래 변화 방향을 전망해 체계적 농촌공간 정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경연은 농촌공간계획을 통해 농촌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중장기적 비전과 목표 하에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농경연은 이와 관련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공간계획’ 홈페이지(krei.re.kr/rsp/index.do)를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국민과 정책 실무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 농촌공간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는 △계획소개 △정책자료 △국민제안·정책제안 △온라인 설문조사 △공지사항 등의 메뉴로 구성되며,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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