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월까지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 마련 예정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정부가 미래농업을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미래농업을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을 주제로 ‘제2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식품·생명자원 등을 포함하는 바이오 산업으로서, 가공되지 않은 1차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해 기능성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산업을 의미한다. 그동안 레드바이오(보건·의료)에 비해 정책적 지원이나 투자가 부족했지만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정부도 지난달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혁신 정책방향과 핵심과제를 발표한바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포럼 결과를 반영해 오는 5월까지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바이오산업은 인구·자원·환경 등 글로벌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이자 급속한 산업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라며 “축적된 연구개발(R&D) 역량과 우수 인프라에 기반해 바이오산업 전반의 획기적인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농식품산업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