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우리나라 전체를 공황 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내에서 감염증 발병률이 가장 높은 대구지역의 경우 날마다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이를 관리하는 의료진의 고충이 상당히 큰 상황이다.
 

이에 서울우유는 이달 한 달 동안 6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에 힘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8000만원 상당의 자사 커피음료와 멸균우유 등을 지원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대구지역은 서울우유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이 많은 지역”이라며 “서울우유와 인연이 깊은 대구지역 위기 극복에 함께하며 코로나19로 애쓰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향후 감염증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부산지역 보건소 관계자들에게도 유제품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우유는 지난달 아산 지역에 2주간 격리됐던 중국 우한 교민들에게도 멸균우유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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