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농협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도시농협 지원 중 최대 규모

도농 균형발전 위한
도시농협 역할 최선 다할 것

영등포농협(조합장 이정택)이 산지농협에 360억원의 출하선급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도시농협이 산지농협에 지원한 출하선급금 중 최대 규모다.

영등포농협은 지난달 태안 원북농협, 당진 면천농협, 예산 덕산농협, 인천 강화농협 등 모두 9곳의 산지농협에 360억원의 출하선급금을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27개 농협에 지원한 98억원을 더하면 산지농협에 지원한 출하선급금은 총 458억원에 달한다.

영등포농협은 그동안 출하선급금 외에도 부족한 일손해소를 위한 수확기 일손돕기, 영농기계 지원, 생산과잉 농산물 판매 지원,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산지농협을 지원해 왔다.

또한 소외계층 사랑의 쌀 전달, 경로당 지원 등 지역사회 환원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정택 조합장은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상생발전을 위해 출하선급금을 대폭 증액해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농협은 지난해 상호금융 예수금 2조6394억원, 대출금 2조182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예수금, 대출금 모두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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