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한우 적용 후 비육우 출하성적 '껑충'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사료가 지난해 선보인 비육우 사료 신제품 안심한우를 적용한 결과 사양성적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사료는 시험목장인 안성목장에서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평균 28개월령에 출하한 거세우 394마리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국 평균인 61.8%보다 4.2% 높은 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 출하 성적을 보면 △생체중 809㎏ △도체중 474㎏ △등지방두께 13㎜ △등심단면적 100㎠로 전국평균 성적보다 모두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지난해 발표한 농협사료 신제품의 생산성 목표는 28개월령 출하에 도체중 450㎏, 1+등급 이상 출현율 80%, 등지방두께 13㎜ 등심단면적 97㎠로 설정했는데, 현재 안성목장의 출하성적은 육질등급을 제외하고 제시한 목표를 모두 상회한 성적을 나타냈다”며 “농협사료의 비육우 사료 품질과 조기출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한 성적결과를 바탕으로 전사적인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에 안성목장이 출하한 비육우는 신제품이 출시된 지난해 4월부터 급여하기 시작해 모든 구간에서 적용한 것이 아닌 숙성비육 구간에만 적용한 결과로 8~10개월 동안 급여한 성적이다”며 “신제품을 모든 구간에 적용한 비육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하할 예정이지만 현재 내놓은 성적보다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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