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육군 5사단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종닭협회는 지난 5월 26일 육군 제5보병사단(사단장 이상철)과 상호 협력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문정진 토종닭협회장과 이상철 5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앞으로 토종닭협회는 유해발굴작전 참가 장병과 경계임무수행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토종닭 관련 제품을 격월 단위로 300마리씩 지원하게 된다.

문 회장은 협약식에서 “토종닭협회와 회원사, 회원 농가는 밤낮으로 전방 경계 작전에 임하고 있는 국군 용사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풍부한 육향과 쫄깃한 식감, 특히 맛 좋고 영양 만점인 백색육 토종닭(한닭)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문 회장은 “용사 여러분의 드높은 영토방위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토종닭협회 역시 우리 고유의 종자인 토종닭의 종자 주권을 사수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종닭협회는 지난해에도 꾸준히 전방 군부대를 방문해 다양한 백색육 한닭(토종닭)을 기부하는 등 군 사기 진작과 군 장병의 영양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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