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대형마트 진입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안동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지난 5일부터는 포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각각 1주일 동안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특판전을 개최한다.

특판전에서는 잡곡 세트, 오미자 김, 건강보조식품, 애견용 간식 등 도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38가지 제품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의 시음·시식 행사와 함께 사은품 증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지난달 7일 개최한 ‘CJ프레시웨이 초청 사회적경제 상품 품평회’에서 구매 바이어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선정된 상품 중 최종 22개 기업, 38종의 제품을 이번 특판전 상품으로 선정했다.

포항, 안동, 구미, 의성, 영덕, 칠곡 등 경북 11개 시·군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특판전 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에 대해 할인쿠폰과 판매수수료 등 판매가의 최대 40%를 경북도에서 지원한다.

기획전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판매실적 등 호응이 좋은 상품은 지역농협 마트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번 특판전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역농협의 대형유통망과 상생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신규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우수한 지역농협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상생하는 이와 같은 기획전과 농협마트 입점기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한편 안동농협은 조합원 6800여 명, 출자금 420억 원, 자산 1조6000억 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도농협’을 운영이념으로 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2년 연속 도매시장평가 전국 최우수 공판장에 선정되는 등 지역농협의 우수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포항농협은 조합원 4000여 명, 출자금 512억 원, 자산 1조1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고, 2016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2018년 ‘전국 농·축협 윤리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고의 지역농협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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