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 25일 청주시 오송 본원에서 ‘HACCP 운영관리 상생을 위한 협의체’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과 HACCP 사후관리의 내실화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HACCP 상생 협의체는 HACCP 운영의 내실화와 사전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조직된 회의체로, HACCP인증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를 비롯해 서울, 대구, 광주, 대전 권역의 HACCP 발전협의체 등이 매년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HACCP인증원 기술사업본부 관계자들과 이철수 한국식품산업협회 본부장을 비롯해 이광술 서울지방해썹협의회 부회장 등 대구(회장 윤종실), 광주(회장 김창식), 대전(회장 서범준)에서 HACCP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중점은 지난해에 추진한 지역협의회 합동교육 강의 지원과 기술교육 운영 등 권역별로 기술교육 프로그램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올해 기술지원 사업 협업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식품제조업 현장 상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어려움에 처한 생산업체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HACCP 사후관리의 내실화를 위해 권역별 협의회 정기회의 시 HACCP인증원의 교육지원을 추가하고, 각 지원단위로 실시되는 인증업체 대상 기술교육 시 권역별 협의회 등록 업체도 함께 참석이 가능하도록 참석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윤종실 대구·경북 HACCP발전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식품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인증원에서 적극 나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먼저 제시해주니 정말 든든하다”며 “협의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모습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HACCP 상생 협의체를 통해 인증업체와 유관기관과 서로 협력을 강화해 HACCP 사후관리의 내실화를 다져나가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는 소규모 생산업체에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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