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촌계 역시 일선수협들 처럼 발전이 둔화되는등 삶의 질이 낮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어촌계분류평정을 실시한 결과 가장 높은 단계인 복지어촌계의 수가 줄어든 대신 경영구조가 취약한 성장어촌계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모두 1788어촌계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정에서 복지어촌계는 전년보다 6곳이 감소한 530곳이며 어느정도 자립도가 있는 자립어촌계의 수 역시 41곳이나 준 902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자립도가 없는 성장어촌계의 수는 60곳이나 증가된 356곳에 달했다.
특히 도시를 끼고 있거나 취약한 어촌지역의 어촌계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안촌락형 어촌계의 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어촌계의 입지와 계원들의 종사유형을 보면 전체 530곳중 도시근교와 취약지구어촌계가 14곳으로 줄어든 대신 연안촌락어촌계가 8곳이 늘었고 양식어업종사 어촌계가 9곳이 감소한 반면 어선어업이 3곳이 증가했다.
자립어촌계의 경우 총902곳중 연안을 끼고 있는 어촌계가 25곳이나 감소했고 역시 양식영위 어촌계가 23곳이 줄었다.
어촌계 평균소득은 1881만3천원으로 농가소득 2049만4천원, 도시근로자 2559만2천원보다 낮았다.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은 제주지역 어촌계로 2138만6천원이었고 경남 1970만2천원, 경인 1961만5천원의 순이었다.
이와는 달리 충청지역 어촌계소득은 전체 평균소득을 크게 밑도는 1662만5천원에 불과했다.
이명수myungsu@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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