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치러진 충주축협 조합장선거에서 이석재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3명이 출마한 충주축협 조합장선거는 1530명 중 1202명이 투표해 전 조합장인 이석재 후보가 박광수 현조합장을 88표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석재당선자는 “투명한 조합운영과 공정한 분배를 통해 갈등의 소지를 없애고 실천과 현장중심의 축산정책을 펼쳐 충주축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조합원과 임직원이 화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축협은 올해 2월 임시총회에서 박광수 현조합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의결하고 이주휴 조합장직무대행체제, 박광수 조합장의 직무정지취소가처분신청을 통해 복귀, 다시 9월에 임시총회에서 직무정지 2개월 의결을 통해 현재 이주휴 수석이사가 다시 조합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직무정지가 끝나는 11월7일 박광수 조합장이 복귀하고 13일 임기를 끝으로 이석재당선자가 취임하게 된다. 그동안 심한 내홍을 겪으며 1년에 조합장이 6번이 바뀌는 심각한 갈등상황을 이석재 당선자가 어떻게 화합하고 이끌어갈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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