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소득증대가 곧 조합의 발전과도 직결됩니다. 산지유통활성화사업으로 조합원 소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주 작목인 딸기의 고품질 상품화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충남도 농어촌발전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유통개선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이송훈 구룡농협 조합장은 이같이 산지유통활성화사업이 농가소득에 일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공동계산제를 도입한 후 달라진 점은 작목반원 스스로가 균일된 품질관리에 노력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며 “품질이 향상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소득도 늘어나 공동출하와 공동계산제도 정착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특히 “상품의 품질을 제고하는 것은 재배기술의 향상 등도 필요하지만 잘 팔아주는 마케팅도 중요하다”며 “아침 딸기라는 브랜드를 상표등록하고 저온처리후 소포장 냉장유통 시킴으로써 유통비용이 발생하지만 그만큼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합원 소득증대와 더불어 산지유통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선 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선결과제”라는 이 조합장은 “가동률 제고를 위해 43억원의 딸기 매출 중 20억원 가량을 저온유통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현재 생표고에 대해서 예냉처리후 소포장 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양송이, 느타리 등 취급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센타 가동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합장은 “현재 일본에 딸기와 생표고의 수출이 중단됐지만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라며 “올해 이들 제품의 견본품을 일본에 보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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