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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추석 특수잡기에 나서기 시작했다.특히 유통업체들은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10일 가량 빠른데다 호우로 인한 상품성 하락으로 과실가격이 높아질 것을 감안, 소비자 부담이 적은 소포장 기획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사과의 경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후지종이 추석이 지나서야 출하될 것으로 보여 하우스산 신고 배의 판매비중을 높였다.여기에 제수용·선물용 수요가 많은 대과(大果)의 공급량이 적어 일찍부터 계약재배와 직거래 등을 통해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또 고가로 인한 과실류의 소비저하를 우려해 버섯·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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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에서 남쪽으로 약 8km 지점에 위치한 헝지스 국제농산물 도매시장(Rungis Marche International).파리 농산물 유통의 상징적 존재이며 국제농산물 도매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장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었다.헝지스 도매시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어디를 둘러봐도 손으로 물건을 나르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모든 품목이 팔레타이징이 돼 있기 때문이다.콜드체인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것도 기본이다. 5톤 트럭이라도 냉동컨테이너박스를 부착, 산지에서부터 냉장상태에서 운송되고 있으며 도매시장 내에서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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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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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렝스 드 브레따뉴(PRINCE de BRETAGNE, 브레따뉴의 왕자)''.프랑스 브레따뉴 연합출하조직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일 브랜드이다.이 브랜드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우리나라의 도 정도 규모에 해당하는 이 지역 브랜드가 서너 품목의 채소만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프렝스 드 브레따뉴'' 브랜드는 돌(dole), 시키타(chiguita), 아웃산(outspan) 등과 함께 세계 5위안에 랭킹돼 있는 브랜드이다.더구나 이 지역은 1960년대만 해도 프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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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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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파고를 넘는 대안으로 친환경농업이 부상하고 있다.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질 수록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같은 관심이 안전한 농산물 구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는 병충해방제를 쉽게 할 수 있는 농약대신 일손이 많이 가더라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퇴비, 목초액등 친환경자재를 선택하는 농가들의 수를 점점 늘리고 있다.특히 친환경농업은 잡초를 일일이 뽑아줘야 하고, 병해충도 손으로 잡아야 하는등 일손이 많이 듦에도 불구하고 일반 농산물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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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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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부정수입 근절 장치 강화 도매시장 통한 수입품 유통비중 늘려야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편법·부정수입이 근절되도록 제도적인 장치도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편법·부정수입되고 있는 사례는 개인이 휴대해 유입되는 경우 중국현지에서 건조한 고추의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압축진공포장으로 부피를 축소해 보따리상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들 수 있다.또 그동안 국내에 용도가 없어 수입되지 않았던 냉동고추가 기본세율을 적용받으며 지난 2000년부터 편법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비교적 저율관세로 수입이 가능한 혼합조미료의 경우 고추함량이 40%를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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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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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별·품종별로 선별수매 분산출하·가공용으로 시장서 격리생산량 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은 무엇보다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산지 출하물량을 사전에 조절해 나가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이와관련 농협 고추전국협의회(회장 이상숙 강원 영월농협 조합장)는 최근 고추 작황이 좋은데다 중국산 고추 부정수입이 급증, 공급과잉이 우려됨에 따라 고추운영위원회를 열고 9000여톤에 달하는 계약재배물량을 품위별·품종별로 선별수매하고 분산출하 또는 가공용으로 시장에서 격리키로 했다.또 고추전국협의회는 건고추 산지가격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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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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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소비자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 고품질 브랜드상품 개발 틈새 공략유통업체와 소비자의 니드(Needs)에 맞춰 발빠르게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는 생산자단체나 업체들은 외부 여건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남제천농협은 산물출하만 하던데서 벗어다 지난 1994년 한국식품개발연구원으로부터 생홍고추를 이용한 고추장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 부가가치를 높였다.남제천농협은 직접 가공공장을 건립, `청풍명월고추장''이라는 브랜드 고추장을 개발, 현재 농협, 현대백화점, 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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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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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개발 방향〉다수확보다는 고품질 품종 선호종자업체들은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이 맛과 품질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함에 따라 종자개발 방향을 바꾸고 있다.종자업계는 그동안 다수확에 포커스를 맞춰 병과 바이러스에 강한 내병계 품종 개발에 주력해 왔지만 이미 채소류는 생산량이 공급량을 초과한 상태라 다수확보다는 고품질 품종을 선호하는 추세로 판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특히 매출비중이 큰 고추종자의 경우 이같은 패턴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각 업체들은 최근들어 고추 주력상품으로 그동안 내병계 위주에서 탈피, 농우바이오는 한반도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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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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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마늘·양파 등 양념류시장이 불안하다.지난 3월 조생종 양파의 생산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마늘협상 파문으로 전국이 시끄럽다.여기에 수확기를 앞둔 고추마저 생산과잉으로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어 양념류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수요는 정체돼 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갈수록 값싼 중국산 수입이 증가, 가격폭락을 부추기고 있다.산지도 소비지시장변화에 둔감하고 마케팅 능력까지 떨어져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국내 채소류 재배면적 순위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추와 마늘시장이 불안하면 우리나라 농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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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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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와르 강변지역의 과실연합판매마케팅 조직인 지아이이 도를레앙(GIE DORLEANE).지역이나 품목별로 협동조합이 연합해 공동판매와 공동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곳 중 하나이다.이곳은 이제 막 첫발을 내딛어 혼선을 거듭하며 시행착오를 하고 있는 우리의 연합판매조직에 비해 상당히 안정된 조직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도를레앙은 사과 배 체리 등 과일 주산단지인 르와르 강변지역의 협동조합과 개별 대농들이 연합해 만든 일종의 연합판매조직(유니온 Union)이다.개별대농들을 참여시킨 이유는 경제마인드가 다소 부족한 협동조합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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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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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 출하율 100%`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100% 조합으로만 출하한다.''우리나라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품목이나 작목반에 따라 우리나라도 `100% 계통출하'' 신화를 기록하는 사례가 있을지 모르나 유럽처럼 출하량 전량을 공동계산·공동정산하는 것은 물론 상품화 전과정과 출하권까지 조합에 위임하는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유럽의 대다수 협동조합들은 이같은 출하의무규정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조합원으로 가입하는 순간부터 이같은 합의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이것이 원칙이며
기획
최상희
2002.08.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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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다수 협동조합들이 스스로 마케팅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연합판매조직을 만들거나 대규모 합병을 추진하게 된 원동력은 바로 농민들의 높은 의식수준과 자발적 의지로 조직된 시스템, 또 그런 시스템 속에 뛰어들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이같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유럽연합 당국은 그동안 농업을 위한 교육과 연구, 그리고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때문에 다른 어떤 분야 못지 않게 농업계에도 우수한 인재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농업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이같은 여건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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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2.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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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콜드체인시대를 맞아 예냉농산물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2~3년 전만해도 딸기·방울토마토 등 일부 농산물에 한정됐던 예냉농산물은 이제는 채소류와 양채류 등 농산물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다.농산물시장이 공급과잉시대로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의 니드(Need)도 고급화된 안전 농산물의 소비로 바뀌고 있어 이같은 예냉농산물시장은 확대될 것이란게 관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편집자주〉◆현황산지시설 1만4903개소 매년 증가 추세콜드체인(저온유통)시대가 도래했다.콜드체인시스템이란 상품을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기획
박유신, 박희진
2002.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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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농업협동조합은 우리 협동조합과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정부나 기관주도의 `하향식'' 협동조합을 육성해온 우리와 토대가 다른 것이다.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농민들 스스로 필요에 의해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이 조합과 조합원간의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 탄탄한 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조합원들은 자신들이 만든 협동조합을 통해 상품을 출하하는 것을 당연시 하고 공동계산한 정산 결과에 대해서 이의를 달지 않는다.여기에는 조합을 이용하면 반드시 `이득을 본다''는 함수관계가 형성돼 있었다.
기획
최상희
2002.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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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1)프롤로그-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다2)조직과 인력구조정부지원을 거부한다···홀로서는 협동조합3)원칙을 지키는 사람들···품질관리는 기본, 신뢰는 필수4)생존을 위해 우리는 잠잘시간이 없다···기업을 능가하는 마케팅전5)에필로그-숲속의 전원도시, 살고싶은 농촌산지에서 불고 있는 연합마케팅이 협동조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의 밑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국내의 연합마케팅은 사업초기단계인 만큼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며 엉성한 조직과 사업시스템, 각 이해당사자들
기획
최상희
2002.08.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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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농협은 1990년 이후 10년 넘게 사용했던 브랜드 네임을 버리고 올해부터 브랜드 네임을 `맹동꿀 수박''으로 교체했다.지난 2000년 9월에는 특허청에 맹동꿀 수박 스티커를 의장등록 하기도 했다.맹동꿀 수박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도용하는 사례가 증가한데다 맹동농협 고유의 브랜드를 가질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1998년에는 소비지시장에서 맹동하우스 수박 스티커를 불법 인쇄해 판매하는 일이 발생해 법적소송이 발생키도 했다.이같은 현상은 지금도 여전해 재배농가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 이기도 하다.맹동농협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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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이남수 농협성남농산물종합유통센터 청과사업부 과장tx:“`맹동꿀 수박''은 원형 수박이 대부분이던 1990년에 타원형 수박으로 소비자를 공략, 10년 이상을 최고의 품질로 승부해 온 브랜드 입니다. 특히 리콜제를 도입해 소비자가 품질에 불만이 있으면 현금이나 현물로 교환해 주고 있어 소비자 누구나 맹동수박하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이남수 농협성남농산물종합유통센터 청과사업부 과장은 “맹동꿀 수박은 명성만큼이나 상품성이 갖춰져 있어 현재 물류센터 수박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서가는 브랜드
기획
박유신
2002.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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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꿀 수박''은 수박 단일품목으로 중부지역 최대 수박 생산단지인 충북 음성군 맹동면내 맹동농협의 브랜드다.지난해까지 `맹동하우스 수박'' 브랜드를 사용했으나 올해부터는 `맹동꿀 수박''으로 바꿨다.기존의 맹동수박의 명성을 이어가면서 노지재배가 아닌 시설하우스 재배를 강조하기 위해 `하우스''라는 명칭을 붙였으나 이보다는 당도 이미지가 큰 `꿀''이란 단어로 교체했다.수박은 타 과일과는 달리 산물출하가 많아 스티커의 도안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타원형 수박의 원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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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앤들''은 김천어모농협에서 생산되는 주력품목인 포도, 복숭아, 배, 사과, 방울토마토 등의 통합브랜드이다.어모농협이 지난해 2월 자체적으로 브랜드 개발작업에 들어가 개발한 `꿈엔들''은 지난해 8월 의장등록까지 마혔다.김천의 맛과 정취를 소비자들에게 `꿈에도 잊을 수 없도록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세우고 철저한 자체 품질관리와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다.브랜드에 사용한 단어인 꿈과 들녘의 이미지를 통해 고향의 정취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브랜드 이미지는 고향의 달콤한 향수를 깨끗하고 건강한
기획
박희진
2002.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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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윤춘권 농협유통 과일부 팀장“브랜드 포도를 타 생산지보다 빠르게 선보인 김천어모농협의 `꿈앤들''은 당도와 크기의 균일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어느정도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로 평가됩니다. 또한 박스 외부의 바코드를 가장 먼저 표기한 `꿈앤들''은 소비자들을 위한 포장화를 선도적으로 실시했던 브랜드이기도 합니다.”윤춘권 농협유통 과일부 팀장은 이달 성수기를 맞아 출하되는 포도류중 손꼽을 수 있는 브랜드로 김천 어모농협의 `꿈앤들''을 소개했다.`꿈앤들''은 김천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2.07.2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