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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 낙농인들과 함께 떠난 선진지 연수에서 유독 눈에 띄는 한 젊은 여성 낙농인이 있었다.커피를 전공한다는 목장 2세 여성낙농인. 김은영(34) 씨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학교를 졸업하고 목장일을 도왔죠. 목장을 이어받겠다는 생각으로 목장일을 하다가 부모님의 권유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평범한 회사원으로 2년 남짓 일을 하다가 평소부터 관심이 있던 커피를 우연히 단기 문화센터에서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눈이 번쩍 뜨였다. 커피가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커피는 배우면 배울수록 매력이 있더라구요. 더욱 자세히 알
인터뷰
안희경
2014.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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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등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축산시설의 자동화와 첨단화, 현대화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로봇이나 자동화에 막연하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해 농가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 이것이 자동화, 첨단화의 참 의미일 것입니다.”이정주 동조 차장은 로봇착유시스템 도입은 단지 돈을 버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파악해 농가경영체로서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임을 강조했다.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지만 아버
인터뷰
김민규
2014.0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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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 적체로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내산 벌꿀이 지난 11일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나고야 수출길에 올랐다. 우리 벌꿀이 일본의 60여가지가 넘는 까다로운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수출길에 오름으로써 우수성과 안전성을 전 세계에 알린 것은 물론 국내 소비자의 신뢰도도 제고시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수출의 주역인 한국양봉협회의 수장 조균환 회장을 만나봤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수출이 가지는 의미는“이번 수출은 해외시장에서 우리 벌꿀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점과 해외 수출을
인터뷰
이한태
2014.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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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미명아래 농축산업 희생 강요-실질적 피해보전·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 급선무- 시장개방에 대한 축산업계의 입장은“최근 한·중 FTA, 한·호주 FTA를 비롯한 각종 FTA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더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TPP 가입 움직임마저도 활기를 띄고 있다. 또 다시 국익이라는 미명아래 농축산업의 희생이 강요되는 것이다. 축산업계는 한결같은 목소리로 시장개방 불가 입장을 피력해왔다. 또한 제대로 발동조차 되지 않는 세이프가드보다는 양허제외를 요구해왔으며 적절한 피해보전과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을
인터뷰
이한태
2014.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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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자조금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렵게 조성돼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양보하고 전향적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이홍재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최근 닭고기자조금 대의원 배분과 관련해 불거진 형평성 문제에 대해 관련 협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자조금 납부액에 따라 대의원을 배분해야 한다는 한국계육협회와 한국토종닭협의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닭고기자조금 역시 다른 축산자조금과 마찬가지로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이하 자조금법)’에 따라야
인터뷰
이한태
2013.1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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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돈육 수입은 18만톤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고가 쌓이고 돈가가 하락하면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입업체들이 돈육 수입을 대폭 줄였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양돈을 포함한 축산업이 새로운 것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등 소비자를 위한 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농협중앙회에서 12년 가까이 근무했고 미국에서 3년8개월을 머물다 귀국해 (사)한국양록협회 부장을 맡은바 있는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부장은 협회 및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저지방 부위 해소를 위한 신규부위 개발, 수입육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인터뷰
홍정민
2013.1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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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이하고 보니 무엇보다 역사적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3년간 현장중심의 경영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6일 취임 100일을 맞은 허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취임 이후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전국 지원을 순회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허 원장은 축평원 광주전남지원의 독립공간 사무실을 지난달 6일 광주 북구 신용동에 마련했다. 광주전남지원은 대구, 전북, 대전에 이어 네 번째로 독립공간 사무실을 마련한 것이다.허 원장은 또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인터뷰
홍정민
2013.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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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전 4급 을로 공무원 길에 들어왔는데 퇴임할 때 4급을 달아주더라구요. 직제가 바뀌고 강산이 3번 변하는 동안 공무원으로 살아온 거죠.”농식품부에서 31년, 농촌진흥청에서 2년을 근무하고 꼬박 33년을 공무원으로 살아온 장대수 낙농진흥회 전무는 올해 33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낙농진흥회의 전무로 첫 발을 내딛었다.“낙농진흥회는 저에게 많은 의미로 처음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공무원 생활을 접고 시작한 첫 직장이고 농업에서 잔뼈가 굵은 저에게 축산, 낙농이라는 세계를 알게 해 준 첫 직장이죠.”공무원 시절부터 ‘일 잘하는
인터뷰
안희경
2013.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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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관행을 탈피해 한돈자조금 전체 대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대의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지난 14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13년 제2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에서 2015년 11월11일까지 임기 2년의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에 무투표로 당선된 이상용 신임 의장은 새로운 자리를 맡게 된 소감을 이같이 피력했다.그는 “2년간 한돈자조금 관리위원을 하면서 적지 않은 사업들이 대의원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는 얘기들이 많았다”며 “전체 대의원의 10~20%대에
인터뷰
홍정민
2013.1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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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소독·방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가축질병의 발병확률이 높은 시기가 도래한 만큼 차단방역을 통해 가축질병을 예방함으로써 국가적 손실을 막고 나아가 대외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해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방역시설 및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호남식 CP중앙방역 대표는 가축질병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줄이고 축산 경쟁력을 높일 대안은 철저한 소독·방역과 시설관리에 있다며 방역은 축산의 기본 중의 기본임을 강조했다.20년간 소독·방역시설 분야를 선도해온 호 대표는 겨울철
인터뷰
김민규
2013.1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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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화업체, 사육농가를 비롯해 축산관련 종사자 1200여명이 모여 상생을 통한 닭고기산업 경쟁력 제고와 발전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인 ‘제1회 전국 계육인 상생전진대회’가 다음달 5일 경기 안성시 소재 농협 안성팜랜드 아그리움에서 열린다.이번 상생전진대회는 닭고기산업 발전을 위해 계열화업체와 사육농가 실무책임자가 직접 상생협약서를 체결하고 생산성 향상, 품질 및 소비자 신뢰 제고를 통한 동반성장을 천명하는 자리이자 계육인만의 첫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이슈몰이를 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행사를 주관한 정병학 한국계육협회장으로
인터뷰
이한태
2013.10.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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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토종닭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1회 한닭인대회가 지난 10~11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토종닭협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했던 이번 한닭인대회에서는 토종닭 관련 종사자는 물론 농민단체, 축산단체, 유관기관 등 각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향후 토종닭산업의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고, 종사자의 위상을 제고한 뜻 깊은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김연수 토종닭협회장으로부터 소감과 향후 발전 방향을 들어봤다.- 한닭인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는데 소감은“‘토종종자를 육성해야 대한민국이
인터뷰
이한태
2013.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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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의 계절이 돌아왔다.겨울이면 각종 질병이 기승을 부리지만 그 중에서도 양돈농가의 골칫거리인 PRRS가 본격발생하는 계절이 도래한 것이다.실제로 미국의 한 대학에서 4년간 PRRS 발생추이를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매년 10월 PRRS 발생이 본격화 된 것을 알 수 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PRRS를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ARC, 즉 지역차단방역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미국내에서 5년만에 6배가량 성장하고 있는 ARC의 주역인 팀 룰라 전 미국양돈수의사회장을 지난 16일 직접 만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3.10.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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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축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제 임무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제품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금재호 다연산업(주) 대표는 양축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신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자신의 의무이자 신념이라고 운을 뗐다.30년이 넘도록 축산기자재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현재도 농가의 편의를 고려한 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축산기자재 분야의 베테랑 전문가다.특
인터뷰
김민규
2013.10.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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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식품 중요성 각인 ''축산위상'' 재확인-부스 역대 최대·박람회장 면적 지난해 139% 확장-내실화도 주력…배우고 소통하는 박람회“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는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2013)의 추진위원장이라는 것이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대한민국 축산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인 KISTOCK을 통해 대한민국 축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손정렬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의 주제가 ‘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산업’인 만큼 축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인터뷰
안희경
2013.09.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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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에 취임한 신임 허영 원장을 지난 12일 만났다. ‘누구보다 축산을 사랑하는 축산인’임을 자처하며 지난달 29일 원장에 오른 허영 신임 원장.경상대 수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수의사협회 부회장, 경남동물병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뒤 2011년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감사로 재직했던 그는 이미 축산물등급판정과 이력제 업무를 두루 살핀 축산분야 전문가다.축산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취임한 허 원장으로부터 취임 소감과 향후 업무추진방향을 들어봤다.- 축평원 원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
인터뷰
홍정민, 이한태
2013.09.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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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칠레 식육산업 전반을 살펴보면서 그들의 확고한 수출기반과 경쟁력 있는 시스템에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특히 칠레 아그로수퍼와 국내시장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구요. 앞으로 마리당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원료육 제조원가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또 가까운 중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해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선진 도축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유영철 (주)팜스코 신선식품사업 본부장은 지난 6월 팜스코의 별도 신설법인인 (주)하이포크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칠레 식육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19
인터뷰
홍정민
2013.09.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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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민주, 장흥·강진·영암)은 최근 FTA(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불금 지급 기준과 관련 해당 연도 평균가격이 기준가격과 비교해 95%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발동기준 완화를 골자로 하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FTA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FTA 피해보전직불제가 있지만 발동기준이 까다로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황 의원으로부터 FTA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발의 배경과 제도 개선에 따른 농가 혜택 등을 들어봤다.- FT
인터뷰
이한태
2013.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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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맨으로 유명한 이명신 전 서울우유 영업상무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유업체에 우유팩을 공급하는 주식회사 한국 팩키지의 사장으로 취임한 것. 1979년에 입사해 2013년까지 총 33년을 서울우유에서 근무했으니 평생을 서울우유에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닌 그가 새로운 둥지를 튼 것이다.“서울우유에서 영업본부장, 영업상무 등 최일선을 거치며 갈고 닦은 영업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서울우유 역대 최고 이익을 이끌어내며 제조일자 표시 등 마케팅의 혁신을 이끌어 낸 시기, 이명신 사장은 서울우유의 영업 수장이었다. 이같은
인터뷰
안희경
2013.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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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기준원의 역사는 곧 축산업과 농협 그리고 축산경제의 역사로 우리 축산인과 늘 함께 해 왔습니다. 앞으로 100% 우리 농축산물만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축산물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축산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지난 17일로 취임 1년을 맞은 조규담 HACCP기준원장은 이같이 포부를 밝히며 “‘하면된다’는 긍정의 힘과 ‘함께하면 된다’는 협동의 힘을 바탕으로 축산물시장을 선도하며 언제나 축산인의 든든함 범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HACCP기준원은 1995년 돈육사업에 진출한 이후 냉동육과 지육 중심의 유통구조를
인터뷰
박유신
2013.08.1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