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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들은 수산물 양식은 미래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국내 양식업의 현안을 보면 미래라는 희망보다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크다. 국내 양식업이 미래의 가능성이라는 과실을 온전히 우리의 것으로 만들고, 불확실성의 두려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 시점에서 양식산업의 미래산업화는 우리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 현 정부의 정책이 꼭 성공해야 양식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산부문의 미래산업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이 양식산업의 육성이다. 양식업의 미래산업화 요체는 첨단화이고 첨단화의 핵심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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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병원성조류 인플루엔자(HPAI)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아직 철새가 우리나라에 도래하기 전이며 지난해와 올해 초에 발생한 것과 동일한 H5N8 형인 것으로 미뤄 볼 때, 기존에 잔재했던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결과로 추정된다. 의심 증상이 발견 된 후 신고 된 과거의 경우와는 달리 사전 예찰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라 우리의 방역 시스템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이 질병 방역은 사전 예찰을 통한 대비와 조치가 가장 바람직한 방법인 것이다. 전 세계 180개국이 가입하고 있는 세계동물보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1.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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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에서 급속히 발전해 선진국대열에 합류하게 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자랑스러운 나라이다. 국가의 발전으로 농업에도 과학적인 방법이 도입돼 품질이 뛰어난 종자, 재배방법, 시설 그리고 영양공급 등이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 이러한 과학은 야생생태계하에서 강하게 자라던 농작물을 사람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져 가는 환경조건이 병해충 잡초의 발생을 높게 만들고 있다.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 증가에 대한 보호작업은 농업종사자에게는 가장 귀찮은 농작업 중 하나지만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 잡초의 방제에 가장 경제적이며 효율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1.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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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국토의 64%가 산림이다. 따라서 산림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산림과 숲에는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무궁무진한 블루오션들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과거 개발과 파괴의 전유물이었던 산림은 이제 환경과 문화, 휴양, 관광, 복지 등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환영받고 있으며 국가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필자는 지난 9월 강원도 지역 언론을 통해 강원도민 여러분께 ‘세계산림엑스포’ 개최를 조심스럽게 제안 드린바 있다. ‘세계산림엑스포’는 전 세계 산림인들이 강원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1.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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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리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UAE(아랍에미리트)와의 할랄식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할랄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할랄식품은 원료의 공급부터 가공-포장-저장-운송-판매에 이르는 모든 가치사슬(과정) 속에서 할랄무결성(Halal Integrity)이 유지돼야하는 식품이다. 따라서 할랄식품으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할랄 가치사슬 조건에 충족했다는 것을 인증하는 할랄인증기관으로부터의 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할랄인증기관은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게 돼 있어 세계적으로 300여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0.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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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표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 4명 가운데 3명은 필수 영양소인 칼슘을 평균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칼슘섭취 부족이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1∼9세의 유아동들의 칼슘 섭취량은 권고량의 83%, 10∼18세의 성장기 청소년들의 섭취량은 5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릴 때 형성된 식습관이 유지되면서 성인이 돼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볼 때 해마다 줄어드는 칼슘섭취량은 어린이와 청소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0.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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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 수출부진, 소비심리,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성장 동력이 크게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계부채의 불안 속에서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경기부양에 방점을 찍었다. 비단 우리나라의 상황만은 아니다. 전 세계가 저상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잘 나가던 중국도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증시마저 폭락하면서 차이나리스크가 현실화 된다는 공포감이 세계를 뒤덮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들이 중국기업으로부터 위협받고 있어 대한민국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육성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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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벌써 4분기를 맞았습니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4분기 시론 집필진들의 혜안을 만나 보십시오.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식산업연구실장 △서울대 농업경제학과 박사수료△해양수산부 국정과제 TF팀 위원△부산광역시 원양산업발전 TF 위원(현)△한국수산경영학회 이사(현)△수산물수출포럼 사무국장(현)◆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미생물학 교수△서울대 수의과대학원 수의학 석사△미 워싱턴주립대학 대학원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0.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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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나 미국의 동식물위생방역청(APHIS)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적인 무역교류를 대비할 목적으로 전문기관이 창설돼 운영돼 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FTA(자유무역협정)와 비관세 장벽의 철폐로 인한 국내로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동식물 및 생산식품의 병원체나 질병 유입가능성의 사전 방지를 위한 검역검사업무는 국내 산업의 보호는 물론 국민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일인 것이다. 이와 같이 검역검사를 통한 식품안전과 질병방역은 위험한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첫 단계이며, 특히 인체 및 동물의 건강 확보를 위해 동물과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0.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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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업은 더 이상 토지 집약적이거나 노동 집약적 산업이 아니라 지식 집약적이며 설비 집약적인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이다. 발상을 전환하면 사양 산업이 아니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을 했던 자동차, 조선, 반도체, IT산업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생계형 농수산업을 기업형으로 규모화 하고, 농수산업의 영역을 전통적인 1차 산업의 영역에서 생산단계부터 가공, 서비스와 관광연계, 유통 및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에 이르기까지 전체를 포괄하는 ‘6차 융·복합산업’으로 새롭게 정의해 생명산업, 식품산업, 농수산플랜트산업까지 확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10.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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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The Pesticide Book'의 자료에 의하면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옥수수, 콩, 밀, 감자 재배 시 손실은 작물과 해충에 따라서 15%가 발생한다. WHO(세계보건기구)의 통계만 봐도 매년 해충에게만 전체 농작물의 약 15%를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 농산물 증산 효과가 크며 옥수수, 콩, 밀의 수확 증가율은 26%에 달한다. 일본식물방역협회가 주요 작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 결과를 보면 작물보호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작물에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9.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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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축산업은 환경 친화적이고 생태보존형인 축산업으로의 발전을 사회적으로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적으로는 동물복지가 강화되고 있으며 가축분뇨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들에 대한 적정 대체방안 마련 등 극복해야 할 현안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 참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4대 가축(젖소, 한우, 돼지, 닭)의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약 4723만5000톤(2013년말) 정도이며 이중 돼지분뇨가 38.9%로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한·육우 분뇨 31.7%, 젖소분뇨 12.3% 및 계분 등이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9.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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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이야 먹을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라지만 필자의 어린 시절에는 명절이나 제사, 집안 어른의 생신날이나 돼야 고기며 푸짐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유독 햇곡식과 과실들이 풍성한 추석은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날이었고, 며칠 전부터 시장을 오가며 두손 가득 장을 봐오는 어머니를 보면서 기대감에 부풀곤 했다. 수확 즈음 맞이하는 추석에는 햇과일과 과실들을 넉넉히 준비해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과 내년의 풍작을 기원하는 예를 올렸다. 이러한 의미로 보면 차례상은 그해 우리 땅에서 거둬들인 우리 농산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8.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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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축산은 환경친화적으로 건강하게 가축을 사육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는 산업이다. 2014년 정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물)의 유통소비 기반 확립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로 친환경축산물 유통기반 구축, 도축장 선진화, 가공산업 활성화 등을 들었다. 이를 위한 미래 추진전략은 친환경축산물 유통기반 확립, 위생·품질수준이 높은 건실한 도축장 육성 및 부산물 위생 제고, 그리고 소비자·생산자 지향적 정보제공 체계로 구성됐다. 식품 소비패턴은 비식품과 달리 어릴 적부터 가정에서의 교육과 식습관으로 쉽게 변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조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8.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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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고령화, 인력부족, 시장개방 등으로 농어촌이 어렵다고 하지만 눈을 돌리면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농수축산업과 같은 전통산업에 적용해 이른 바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함으로써 전통산업의 면모를 새롭게 바꿀 수 있다. 바로 영농과 작물의 정밀관리, 시설원예 환경 모니터링 및 제어, 양식장 자동운용, 가축사육 등에 스마트폰, 센서 네트워크, 통신망,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8.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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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고 벌레 먹은 작물은 건강하고 위생적인 곡물·과일·채소를 생산할 수 없고 병들고 기생충이 많은 가축도 건강하고 위생적인 고기를 제공할 수 없다. 적절한 작물보호제(농약) 사용으로 작물과 가축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건강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파리, 모기, 바퀴벌레가 득실대는 집안이나 실내는 상상조차하기도 싫다. 작물보호제가 포함된 각종 위생해충퇴치제가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위생해충퇴치제가 생활 속에서 유익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작물보호제가 포함돼 이 같은 효과를 발휘하고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8.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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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여름 휴가는 아름다운 경관과 계곡을 지닌 산촌에서 생태관광으로 힘들었던 일상을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휴양하며 시원하게 보내는 에코힐링(Eco Healing)을 하자! 현재 우리나라는 농산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까지 급속도로 진행 중이다. 게다가 농가 소득수준 역시 도시근로자 대비 2002년 73%에서 2013년 62.4%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농산촌 마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를 갖고 있는 농산물 생산과 판매 의존에서 벗어나, 체험·관광 중심의 3차 산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7.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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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축산업은 1980년대를 기점으로 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왔으며 축산물 생산기술은 선진국수준에 있다. 또한 축산농가 스스로 친환경축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 즉, 아름다운 농장만들기 운동 및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경 친화적이고 생태보존형인 축산업으로의 발전이 사회적으로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분뇨법(환경부, 2014년) 강화와 더불어 축산냄새(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의 증가로 인한 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7.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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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슈퍼푸드’ 용어가 등장한 것은 마이클 반 스트라텐과 바바라 그릭스의 베스트셀러 ‘Super food’가 출간된 1990년대였다. 이후 미국의 영양학 권위자인 스티븐 G. 프랫(steven G. Pratt) 박사가 세계적인 장수 지역인 그리스와 일본 오키나와의 식단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먹거리 14가지를 선정, 저서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를 내면서 다시 한 번 식탁 위에 슈퍼푸드 바람이 불었고, 미국 타임지에서 세계 10대 슈퍼푸드를 선정해 세계적인 열풍을 만들어냈다. 슈퍼푸드 범위가 확대되면서 슈퍼곡물도 생겨났다. 퀴노아,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7.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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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 국력이다. 오래된 구호이다. 체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성분은 단백질로서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성분 중 물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영양학적으로 필수아미노산의 이상적인 조성을 100이라고 할 때 고기 단백질이 83점, 우유가 78점, 콩 73점, 곡물이 72점이라고 한다. 육류가 가장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얘기이다. 현재 영연방 3개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과정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가 축산이다. 더 나아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메가 FTA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시론
농수축산신문
2015.07.06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