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오미자 품종을 이용해 전사체를 완전 해독하고, 오미자의 항노화 주요 물질인 쉬잔드린 생합성 관련 유전자를 발굴해 관련 내용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오미자는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 5가지 맛을 내 붙여진 이름이다. 동맥경화 억제, 고혈압 예방, 혈관질환 개선과 항노화 효과가 있어 여러 나라에서 식품 원료나 약재로 쓰이고 있다.연구진은 우선 전북약용자원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 ‘청순’을 이용해 오미자 전사체 초안을 완성했다.이렇게 완성된 초안으로 전사체를 해독하고, 유니진 세트 13만 285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22 14:55
-
논두렁 태우기가 해충 방제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농촌진흥청은 전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논두렁 태우기가 생육기 해충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2년 동안(2020~2021년) 전북 김제 부량면(일반 재배), 완주 이서면(친환경 재배), 익산시 망성면(친환경 재배)의 논과 논두렁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조사 결과 일반 농업지역과 친환경 농업지역의 논과 논두렁 모두에서 멸구류 등 해충 비율은 4.9~9.1%로 낮았고, 거미류 등 익충의 비율은 90.6~95.1%로 높았다.논두렁을 태운 후 논과 논두렁의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22 14:52
-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21일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박 청장은 지역별 가뭄 현황과 농작물 생육상황 등을 보고받고,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협업으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작물별 기술 지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줄것을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박청장은 “가뭄이 심하면 작물 생육 부진뿐만 아니라, 각종 병해충 발생도 많으므로 작물 피해 예방과 병해충 방제를 동시에 고려하여 기술 지도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농진청은 겨울철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노지채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21 11:31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토양 분야 최초로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국립농업과학원은 1960년대부터 농경지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토양 및 식물체 분석법’ 등 표준분석 지침서를 발간해 왔다. 1999년부터는 ‘농업환경자원 변동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해마다 농경지의 토양 환경정보(토양 종류, 물리성, 화학성 등)를 구축하고 있다.구축된 환경정보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을 통해 제공되며, 재배작물 적지 정보와 토양환경 관리정책의 기초자료 제공, 농가 비료 사용 추천 등에 활용하고 있다.이번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21 09:32
-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10~11일 양일간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위해 충남, 충북지역 4개 건설 현장을 불시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관계 법령에 따른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은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야 하는 특성상 2월부터 5월까지 공사가 집중되며 해빙기 절성토 사면(공사를 위해 흙을 깎아내거나 메워놓는 경사면)과 같은 흙을 깎아내거나 메워놓은 현장에 대한 위험과 급
농업기술
박현렬 기자
2022.02.16 10:05
-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촌진흥청은 저온기에도 품질 좋은 수박을 재배하려면 이상저온에 대비해 철저한 환경 관리와 병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수박은 생육에 알맞은 온도가 18~30도인 고온성 작물로, 열매채소류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광량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12~1월(촉성재배) 아주심기를 했거나 2~4월(반촉성재배) 아주심기를 앞둔 농가에서는 수박이 10도 이하의 저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경 관리에 신경 쓰고, 생리장해와 병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저온기에는 재배 유형에 따라 수박이 저온에 노출되는 시기가 다르므로 보온덮개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15 17:47
-
농촌진흥청은 지난 8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배 과수원에서 겨울철 가지치기 후 남은 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는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는 봄철 영농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영농부산물을 잘게 부순 뒤 퇴비로 만들어 토양에 되돌려주는 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고, 농업․농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 후 나오는 영농부산물(나뭇가지, 볏짚, 고춧대 등)을 처리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영농부산물을 태우고 있다.이날 연시회에 참석한 박병홍 청장은 농업인과 관계관을 격려하며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사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10 13:45
-
농촌진흥청은 자체 기술로 만든 ‘흑삼’이 유해균은 잡고 유익균은 키우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인삼을 3번 찌고 건조하는 방식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흑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이렇게 만든 흑삼이 호흡기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에는 이 흑삼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독소 발현을 억제하는 것과 동시에 장 안에서 유익균 성장을 증진할 수 있음을 배양 실험을 통해 새롭게 밝혀냈다.연구진은 자체 기술로 만든 흑삼 추출물을 황색포도상구균 배양액에 처리했다. 그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10 13:40
-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기술혁신과 가치 확산을 위해 10일 전남 구례에서 ‘지역과 공정사회를 지향하는 유기농업’을 주제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유기농업은 생물다양성 유지, 토양 개선, 생물순환 등으로 농업생태계와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농업체계다.특히 토양의 탄소 저장능력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일 수 있어 중요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농업 면적을 2050년 3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10 13:32
-
농촌진흥청은 졸업식과 입학식 등으로 프리지아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소비 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색깔의 국내 육성 프리지아를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조사한 프리지아 기호도를 보면, 소비자들은 시장의 92.8%를 차지하는 노란색뿐 아니라, 다양한 색의 프리지아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러한 경향에 맞춰 농업인, 유통업계, 화훼장식 전문가(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품종․계통 평가회를 지난 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었다.이 자리에서는 새로 개발한 연분홍색 ‘원교C3-83’과 보라색 ‘원교C3-92’ 계통을 선보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10 13:28
-
농촌진흥청은 정원이나 길가에 심어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관상용 꽃사과 품종의 확대 보급에 나섰다.꽃사과는 먹는 용도가 아닌 관상용이나 조경용으로 이용되는 야생종 사과나무를 말한다. 사과나무속(Malus spp.)에 속하며, 지름 5cm 미만의 과실을 맺는다. 농진청은 조경용 원예 품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11년부터 관상용으로 심을 수 있는 사과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새로 보급하는 꽃사과 품종은 야생 수집 종을 활용해 2020년 개발하고, 2021년 품종 출원을 마친 ‘하나벨’이다. ‘하나벨’은 달콤하고 상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10 13:15
-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볼리비아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및 생산 기술전수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구축한 시설과 기자재를 볼리비아 정부에 인계했다. 볼리비아는 감자의 원산지임에도 경작 가능한 지역이 국토의 3%도 되지 않아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농촌인구의 빈곤율은 50%가 넘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시행기관인 농어촌공사는 사업 발굴에서부터 현지 프로젝트 실무자(PMC)들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
농업기술
박현렬 기자
2022.02.09 13:39
-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강원 춘천시에서 곤충 사육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에코팜(대표 김일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A-벤처스 제33호 업체로 선정됐다.스마트에코팜은 2019년에 창업한 기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 공정 고효율 자동화 곤충 사육시스템을 구축, 곤충을 활용한 동물용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하는 그린바이오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유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변을 활용한 분변토(퇴비) 제조와 세척·건조과정을 거쳐 압착 후 생산되는 유충의 기름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마지막 단계
농업기술
박유신 기자
2022.02.08 16:31
-
농촌진흥청은 배 과수원의 병해충 밀도를 낮추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3월 철저한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기후 변동성이 심해짐에 따라 주경배나무이(기존 꼬마배나무이), 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에 의한 배 과수원 피해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주경배나무이는 배 열매와 잎에 해를 가하며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해충으로, 그간 국내에서 꼬마배나무이로 알려져 왔다.농진청은 지난 8월 곤충 종을 분류하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중 일부를 증폭해 유전 분석을 마친 결과, 그간 국내 배 과수원에서 발생한 꼬마배나무이(C. pyr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03 11:38
-
농촌진흥청은 경작지별 알맞은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는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의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작물 재배에 필요한 양만큼 비료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비료를 적정한 양만큼 사용하면, 농경지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은 경작지가 속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실’에서 무료로 지원하며 사전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토양 시료 채취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시료 채취용 봉투를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실에서 발급하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2.03 11:36
-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가 현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최적 환경안내 서비스를 이용해 완숙토마토를 재배한 전북 완주군의 농업인은 서비스를 활용하기 전보다 생산량이 두 작기 평균 10.6% 증가(최대 13.7%)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내에 따라 서비스 전보다 이산화탄소(CO2) 사용량을 줄였는데도 생산량이 증가해 순이익이 늘었다고 답했다. 전북 완주군의 또 다른 농업인(완숙토마토 재배)은 "작물 생육과 환경관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매월 상담을 받고 있다"며 "최적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1.27 10:10
-
농촌진흥청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차량을 24일 사회복지시설 ‘성요셉동산양로원’(전북 완주군 소재)에 전달했다.이번 나눔 활동은 2년 전 노숙인 생활시설인 ‘전주사랑의집’을 시작으로 지난해 ‘모세스영아원’에 차량을 전달한 데 이어 세 번째다.성요셉동산양로원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는 박병홍 농진청장과 조은숙 성요셉동산양로원장 등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박병홍 농진청장은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1.27 10:04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어린이 식생활 태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은 만 3~5세 유아의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위해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이다.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벼가 쑥쑥, 쌀이 듬뿍)과 과일․채소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알록달록 채소, 과일 어디서 왔니) 2종으로 구분해 학습지도안, 유아용 활동지, 교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실시한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에는 서울, 세종, 천안, 청주, 전주, 해남 등 6개 지역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1.27 10:00
-
농촌진흥청은 2022년 설 명절 농산물 구매 유형 변화를 파악, 정책 수립과 농산물 판매 대응책 마련에 활용하기 위해 ‘2022년 설 농식품 구매 특성’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설문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전국 소비자 패널 942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선물용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선물 구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선물을 줄이는 이유로 ‘가격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위축된 경제 상황이 선물용 농식품 구매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1.27 09:54
-
농촌진흥청은 과수원 주변에 서식하며 나무에 해를 끼치는 등줄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원통형 덫을 고안하고 사용 기술을 개발했다. 등줄쥐는 유행성출혈열이나 패혈증을 옮기며, 사과, 배, 감나무 뿌리 주변에 굴을 파고 서식함으로써 나무의 양분과 수분 공급을 차단해 언 피해를 주고 심하면 나무를 말라 죽게 한다. 연간 번식력이 뛰어나 밀도 조절이 쉽지 않다.농가에서는 등줄쥐를 잡기 위해 쥐약(살서제), 쥐덫, 초음파 퇴치기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쥐약은 친환경 재배지에서 활용할 수 없고 탄성 스프링이 달린 쥐덫은 반려동물과 가금류에 위
농업기술
이남종 기자
2022.01.27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