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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그러지 말고 나가서 미역이나 같이 팔까?” 1973년 처음 노점을 시작할 당시를 회상하며 지그시 눈을 감는 박송자 가락시장 (주)고창농산 대표. 박 대표는 “두 아이를 낳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같이 세(貰) 들어 사는 옆집 아주머니가 장사를 제안했을 때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36년 전을 되짚었다. 서울역 근처 중부시장에 노점을 깔고 줄미역과 멸치를 팔기 시작했다. 겨울이 오며 날이 추워지자 점포를 갖고 있는 한 상인이 ‘수익성도 더 좋고 물 만질 일이 없다’며 참깨와 실고추 장사를 박 대표에게 제안했다.
유통
신재호
2009.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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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교육·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중론이 모였다. 지난 22일 서울시의회와 농협중앙회 주최로 개최된 ‘친환경농산물 급식 활성화 대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친환경농산물 소비지 교육 강화,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외관상 불가피한 차이 등을 거론하며 소비지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영천 서울시 재정경제위원회 의원은 “친환경농산물의 전면적 단체급식 확대를 위해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교사, 유통인, 소비자 등 범정부적, 범국민적 관심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친환경농산물은 품질과
유통
신재호
2009.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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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지난 23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매시장 전략 2020 워크숍’에서 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골자 없이 원론적인 얘기만 늘어놔 유통인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이날 워크숍에서 노계호 서울시공사 사업계획팀장은 “세계 최고 효율의 친환경 명품시장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만 밝힐 뿐, 구체적인 계획은 거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유통인은 “도매상 분리 계획, 비상장 품목 정산문제 등 준비해 나갈 일들이 한둘이 아닌데 공사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외형적 시설은 시간이 지나면 지어질수
유통
신재호
2009.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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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개장 24주년을 맞이해 개장기념일인 지난 19일 서울 잠실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가업승계 중도매인 부부 초청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공사는 그동안 우리나라 농수산물 유통발전과 지금의 가락시장을 있게 한 중도매인의 노고를 격려키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지금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매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일에 자긍심을 갖고 성실하게 일하는 유통인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이다. 행사에 초청된 부부는 30쌍으로 농산물 유통인 22쌍, 수산물 유통인 8쌍이다
유통
신재호
2009.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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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설레임과 추억을 가득 담아 오세요’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농촌에 대한 가치를 도시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농촌으로 가는 버스’를 운행키로 하고, 지난 13일 첫 운행을 가졌다. 농촌으로 가는 버스의 첫 탑승객은 최열 환경재단 대표, 정영일 농정연구센터 이사장, 강창덕 전국새농민회 부회장 등 운동본부 정회원 20여명.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출발한 버스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정겨움과 그리움으로 가득 찬 농촌마을로 경쾌하게 내달렸다. 막 모내기를 끝낸 논을 지나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3시간만에 도
유통
길경민
2009.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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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출하자 신고율이 부진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 우선 서울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에서 출하자 신고제가 시행된다. 지난 19일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접수된 출하자 신고는 7만 여 건으로 예상 출하자 30만 명의 23% 수준에 불과해 이달 말까지 접수된다 해도 10만 건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에 접수된 출하자 신고는 약 4만 건으로 두 기관을 합쳐도 절반 이하의 신고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이 부진한 신고에도 불구하고 우선 가락·강서시장에서 출하자 신고제를 시행하는 것은 100%
유통
신재호
2009.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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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목반 단위 관리…''친환경농업 특구'' 견인- 지속적 교육·품질균일화…규모화 실현- 과수GAP인증…쌀·토마토 유기농 전환[성공 키워드]1. 개별농가관리에서 벗어난 철저한 작목반 단위 친환경조직관리2. 병해충 예찰 등 철저한 생산관리시스템 적용3.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효율성 제고4. 전시판촉·산지체험…소비자 신뢰도 ''향상''포항 기계농협의 친환경농업은 2001년 유통활성화사업을 계기로 수도권 품질인증 농산물 전문 취급업체 거래에서 시작해 현재 사과·단감·배·토마토자두·호박·쌀·콩·잡곡·버섯 등의 품목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유통
이남종
2009.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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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농수산물 사이버거래를 1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시키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쌀·사과·돈육 등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B2B(기업간전자상거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농안법에 지난 1월 출범한 농수산물유통공사 산하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법적 설립근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정산소 기능도 수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0월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개설을 앞두고 이 같은 농수산물의 B2C, B2B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올해 시범적으로 표준화·규격화되고 저장
유통
박유신
2009.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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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서 서남권 농산물유통을 이끌어갈 청과부류 중도매인 15명을 신규 공개 모집한다. 2004년 2월에 개장한 강서 농산물도매시장은 2008년 기준 일평균 6만1200명이 이용하고, 하루 1600여 톤의 농산물이 거래되는 대한민국 제2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이다. 특히 내년 2월에 강서시장 내에 친환경농산물 급식유통센터가 완공되고, 조만간 인근에 김포 신도시 및 마곡지구 입주가 완료된다. 이번 모집하는 청과부류 중도매인 인원은 과일 14명, 채소 1명으로 총 15명이며 오는 17~19일까지 신청 접수
유통
신재호
2009.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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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개장 24주년을 맞는 가락동 도매시장은 13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앞 마당 특설무대에서 ‘가락시장 푸른축제’를 개최한다. 공식행사로써 개장 기념식은 유통인 선언문 낭독 ,연예인 홍보대사 임명(임현식, 박정수), 유공유통인 표창(23명), 유통인 장학금 전달(20명), 대형 농수축산물 타워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유통인, 생산자, 서울시민 등 고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약 30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어린이 사생대회가 진행되고, ‘아름다운 가게’와 유통인?서
유통
신재호
2009.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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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이 농산물 물류 체계 개선의 핵심 과제인 팔레트 출하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각 도매법인별(공판장 포함) 팔레트 출하 가능 단체(조직)를 대상으로 해당 경매사와 함께 산지를 방문해 출하 약정에 팔레트 출하 조항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팔레트 출하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팔레트로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단체는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 지원금 외에 해당 도매법인이 개당 1000원을 지원해 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가락시장 내 팔레트 공치장을 별도로 마련해 대부분 임대로 운영되는 팔레트의 회수를
유통
신재호
2009.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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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선별과 효율적 농가관리를 통해 농협중앙회 친환경농산물 브랜드 ‘아침마루’를 생산해 내고 있는 강원도 홍천의 내면농협.내면농협은 해발 600~850M 높이에 위치한 고랭지역으로서 고랭지 채소의 장점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강원도내 친환경 농산물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내면지역에서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일반재배지역에서보다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선보이며 청겨자, 적겨자, 청경채, 치커리 등 특수야채를 중심으로 청양고추, 양상치, 토마토 등이 재배되고 있다.내면농협이 친환경 농산
유통
신성아
2009.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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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쪽파 유통 활성화를 위해 출하 선도금 지급 확대 및 포장재비 지원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가락시장 쪽파 T/F 팀은 포장 쪽파 확대를 통해 농산물 물류체계 개선의 기반을 조성하고 흙먼지를 일으키는 산물 쪽파를 포장화해 도매시장 환경을 개선키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04년 포장화율이 55.3%에 이르던 쪽파는 2001년 상장예외품목 지정 이후 포장 출하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2004년 가락시장에 반입된 포장쪽파는 1만5057톤으로 쪽파 전체 물량의 55.3%에 이르렀으나 지난해에는 1만1414
유통
신재호
2009.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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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주)NH유통(대표이사 신인재)이 개발한 택배전용 사과 포장 트레이가 지식경제부 주최로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09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농산물 포장으로는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다. 2009년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2009) 개막식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시상식에서 NH유통은 정부로부터 한국포장기술사회장 상을 받았다. (주)NH유통이 김수일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장과 김대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사무국장에 의뢰해 개발, 지난 4월 특허청에 실용신안으로 출원된 이 신개념 포장
유통
박유신
2009.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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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출하향 감소로 가격이 급등했던 배추·무·양배추·감자 6월 도매가격은 노지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또 양파 중만생종은 올해산 생산량이 107만 톤으로 작년보다 17%, 평년보다 26% 증가할 전망이어서 수입량 감소에도 불구, 국내 생산량 증가로 수확기 가격은 전년과 달리 크게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고랭지 작형 재배 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5% 감소하지만 최근 봄작형 가격 상승으로 재배 의향면적이 점차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채소 6월을 요약했다. #
유통
이남종
2009.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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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 대회의실에서 갖은 협약식에서 공사는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 시 전남 친환경농산물 우선 구매에 노력하고 전남도는 농협-농가 간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해 가락시장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는 학교 급식 관련 친환경농산물 가격 동향 등 시장정보 제공에 일조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주수 공사 사장을 비롯해 도매시장법인 대표, 전남 지역조합장 등
유통
신재호
2009.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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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산 채소 수입량은 생산량 감소와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인해 크게 줄었다. 중국산 김치, 마늘, 양파 수입량은 작년 동월보다 각각 18%, 67%, 5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5일까지 중국산 김치는 1만3290톤이 수입됐으며 이를 신선배추로 환산할 경우 2만7000톤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8% 감소했다. 이처럼 수입된 김치는 10kg 당 지난해 동월보다 높은 9000원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중국산 마늘은 산지가격이 전월보다 65달러, 지난해 동월보다 85달러 상승한 톤당 175달러에 거래됐다.
유통
신재호
2009.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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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피망 등의 채소류가 끝물 출하를 앞두고 실제 중량이 줄어든 채 도매시장에 반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도매인들은 소포장 작업 시 물량이 줄어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매일 실시하고 있는 등급표준화검사 결과에 의하면 올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총 검사건수 9276건 가운데 159건이 적발됐으며, 대부분 실중량 미달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달에만 무려 71건이나 적발돼 올해 들어 44.6%나 집중됐다. 이 같이 지난달 적발건수가 증가한데는 농산물 특성상 고온철에 접어들수록 수분 증발량
유통
신재호
2009.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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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력 있는 산지의 조건...시장과의 소통&품질관리 공급이 수요를 밑돌던 과거에는 생산만 잘하면 판매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때의 경쟁력이란 남들보다 싸게 팔수 있는 능력 즉 가격경쟁력이 있는 산지였다. 따라서 과거에는 단위당 생산성을 제고하는 것이 산지의 최대 과제였다. 그 시대에는 산지에 대해 시장이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해 달라고 하는 것이 사치스러운 주문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현재, 경쟁력 있는 산지의 특징은 무엇일까? 품목별로 도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산지(농가)의 공통점을 찾
유통
농수축산신문
2009.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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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작업포장기술- 출하방식 따라 최고가 결정.- 생산자 이름=제품품질=좋은가격 ‘최고가 농산물’ 대한민국 농산물의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가락시장에도 브랜드가 있다. 바로 생산자 이름이다. 브랜드의 형성은 경매사, 중도매인, 소매 유통업자 그리고 소비자에 의해 결정된다. “불과 3초 만에 어떻게 내 제품을 평가하냐, 4개월이상 키워온 농산물인데...” 가락시장 경매에 대한 이 같은 출하자들의 불만은 일년 열두 달 계속된다. 그러나 가락시장의 경락가격은 브랜드에 의해 이미 결정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락시장 경매사들은 “최고가
유통
신재호
2009.06.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