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2주에 걸쳐 정부비축 수산물 5개 어종을 시장에 방출키로 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달 방출되는 수산물은 △명태 3000톤 △연안산 오징어 577톤 △원양산 오징어 184톤 △마른오징어 39톤 △고등어 800톤 △갈치 238톤 △참조기 162톤 등 총 5000톤이며 시중가격 대비 25~30% 가량 할인된 가격에 방출하게 된다.

방출되는 수산물은 전국의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장은 “어종별로 다르지만 수산물 수요가 소폭 위축된 반면 가격은 전년대비 약간 높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정부비축수산물 방출은 어한기에 맞춰 이뤄지는 것으로 수산물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 소비는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며 대중성 어종들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소비가 9%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