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착한소비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하고 가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착한소비운동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산물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착한 수산물 소비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우선적으로 수산자원, 어장환경과 관련해 착한소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산자원과 어장환경은 현세대가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나아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자원입니다. 이에 생산자는 수산자원과 어장환경의 지속가능한 이용·관리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착한소비가 더해지게 되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린물고기나 미성어 대신 완전히 자란 어른물고기를 먹고, 어장환경에 ‘착하게’ 수확되거나 재배된 수산물의 소비를 늘림으로써 지금은 물론 후대에도 보다 풍요로운 수산자원과 어장을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우리자녀, 가족은 물론이고 후세대를 위해 생산자의 노력에도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착한수산물소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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