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에 오르는 수입식품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마트에 판매된 수산물 중 수입수산물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수입식품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은 열악한 사회계층인 국내 어업인과 농축산업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사회적, 윤리적 가치와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 속에서 조금 더 비싸도 우리나라, 내 고장에서 생산한 것을 선택하려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고 또한 우리 어업인과 농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이는 더욱 확대돼야 할 것입니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유통은 우리 수산물의 산지직거래를 더욱 활성화하여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은 물론 우리 어업인을 함께 생각하는 착한 소비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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