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는 지구 환경과 인간, 동물이 공존하기 위한 소비의 미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결과인 ‘돈’이 아닌 우리가 소비하는 상품의 ‘착한 생산과정’을 중시하고 이러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죠.

수산업에서는 예전부터 이러한 개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참치선망에서 돌고래 혼획을 하지 않은 상품에 표시를 하는 에코라벨링이라든지, 친환경적인 생산을 증명하는 MSC인증 등이 있습니다.

이는 수산업이 자연에서 나는 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산업에서의 착한 소비는 이러한 점에서 자연 환경에 대한 배려를 해왔지만, 소비자들과 공감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민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있는 착한 소비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수산물의 착한 소비는 우선 소비자에게 이것을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식백세’ 캠페인을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국민들이 수산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면서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건강한 바다를 지켜나가는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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