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운 감자로 이웃사랑 실천

당진=김창동l승인2014.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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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낙협

지난달 27일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석문방조제 감자밭에서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 직원 40여명이 감자를 캐고 담고 나르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당진낙협이 나눔축산운동 일환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 나눠 줄 감자를 수확하고 있는 것이다.

감자수확기가 지나가는 밭고랑에는 굵고 빛깔 좋은 감자가 수북수북 쌓이고 젊은 직원들은 박스에 담느라 정신없었다. 늘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여직원들도 모처럼 밖에 나와 초여름 상쾌한 바람에 실려 출렁이는 옥수수 물결 속에서 감자를 모아 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땡볕을 피하느라 밀짚모자를 꾹 눌러 썼지만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관리기를 직접 몰아보기는 등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1ha에서 나온 감자는 유난히 씨알이 굵고 과피가 깨끗해 눈길을 끌었는데 원인은 거름에 있었다. 표효열 당진낙협 지도과장은 “파종기에 듬뿍 넣은 친환경유기비료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며 “우리도 이정도로 감자알이 굵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경용 조합장은 “우리 자연순환센터에서 나오는 유기비료 성능을 직접 입증한 것”이라며 “10a당 감자 전국평균 생산량1992kg보다 1.5배 많은 3톤가량이 나온다”고 자랑했다.

강선영 상무도 “이 시범포에서 2km 떨어진 곳에 당진낙협 자연순환센터의 액비와 발효퇴비를 듬뿍 줘 바이러스나 역병에 걸린 감자가 없이 상품성이 높다”며 “아무리 척박한 간척지라도 우리 자연순환비료를 3년만 쓰면 완전히 옥토로 바뀐다”고 거들었다.

당진낙협은 이날 생산한 10kg들이 500박스 분량의 감자를 전량 어려운 이웃에 나눠 주는 것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곧 수확될 옥수수도 지난해와 같이 일부를 지역사회에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당진=김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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