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참가한 농협들의 대부분은 부스에 상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초보였음에도 불구, 각 지역본부의 진두지휘하에 브랜드설명, 생산과정, 물류표준화·포장 등 특화내용을 담은 전시물을 전문업체에 의뢰 제작, 초보작품 답지 않은 세련된 디스플레이를 했다는 바이어와 VIP들의 평가를 받기도.

○…특히 각 지역별로 특색있고 눈에 띄는 홍보물 제작에 열을 올렸는데 충북지역은 명함사이즈 크기의 작은 홍보책자를 제작, 바이어들로부터 `굳 아이디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제주도 남원농협의 `곱들락''브랜드포스터는 일반 상품 못지않은 미려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그러나 대부분의 농협이 팜플렛이나 리후렛, 명함이 일찌감치 떨어져 오후 관람자들은 받아가지 못했으며 바이어들을 붙잡는 적극적인 상품설명 기법이 부족했다는 평가.

○…행사장내 각 부스에서는 도우미를 동원,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산지에서 가져온 농산물 시식코너를 마련, 참관객들의 입맛을 돋우기도. 특히 조마농협의 찐감자와 농협 계육가공분사가 마련한 닭너겟은 참관객들의 시장기를 가시게 해주는데 한몫.

○…이번 행사에는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 유통업체들 바이어가 대거 참석해 성황.
특히 구매 바이어는 물론 상당수의 임원진이 함께 참여, 신선농산물에 대한 유통업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반증.

행사를 둘러본 한 바이어는 “농산물 전시라고 해서 큰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농산물의 상품화 수준이 기대이상으로 높고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것보다 업그레이드 된 상태라 놀랐다”며 “품질은 물론 포장화 방법, 브랜드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기대수준이상이라 바로 돌아가 기존의 거래선을 직거래 계약으로 바꾸기 위한 전략회의를 추진해야 할 판”이라고 극찬.

최근 농협과 전품목 산지 직거래 시스템을 갖추기로 한 삼성테스코는 이승호사장은 물론 신선식품팀, 축산, 수산 바이어 등 담당 바이어 전원이 행사장으로 출근, 담당자별로 부스를 돌아보며 하루종일 행사장에서 근무를 하기도.

○…이날 행사에 참가한 포장자재, 선별기, 팔레트·컨테이너 등 기자재 업체들도 산지농협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활동에 여념이 없는 모습.

특히 이날 오후 개최된 외부 전문가초청 마케팅 세미나에는 일선조합은 물론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자리를 메우고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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