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충남본부
- 무료진료·장수사진 촬영 등 제공…복지사업 지속 추진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문)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천군 한산면 소재 한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복버스에서는 한국소비자원을 비롯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한방진료, 고령농업인 장수사진촬영, 소비자피해예방교육·무료법률상담, 문화 예술공연 등 농촌복지 종합서비스가 이뤄졌다.

특히 자동차 5개사(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와 가전 2개사(삼성, LG)가 참여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한국석유관리원의 유사석유 검사도 병행돼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충남본부는 지난해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농촌지역 의료 취약계층 4000여명에게 무료진료를 지원했다. 올해도 충남대병원·자생한방병원 등과 함께 충남관내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3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장수사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산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행복버스를 유치한 이완구 한산농협 조합장은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변해가는 농촌지역은 의료혜택과 범죄예방으로부터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보다 많은 이웃의 배려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종합복지 지원을 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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