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양돈농협, 새로운 도전 선포·장학금 전달

‘하늘은 높고 사람들은 꿈을 더 키운다.’ 실컷 뛰고 놀며 농가와 조합의 더 큰 미래를 도모코자 열린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 2014한마음대축제.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에 모여든 400여명의 조합원 및 가족들은 조합이 준비한 통일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이 시간만큼은 신나게 놀기만 하겠다”는 듯 율동하고 달리고 노래하며 하루를 보냈다.

팜랜드 천장에 매달린 ‘세계로, 미래로, 하나로’라는 큰 걸개 글에서 보듯, 대충양돈은 자신감이 넘치는 에너지충만형 조합이다. 이날 대회를 통해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유럽형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는 원년임을 선포했다. 1일 돼지 3000마리, 소 3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최신시설의 패커형 도축시스템을 완비한다는 것이다.

이제만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이 계획을 발표하며 “포도먹이는 돼지, 우리의 브랜드 포크빌을 세계적 명품으로 키워내자”고 역설했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대표도 “대통령상을 받은 명품 포크빌과 1조원 상호금융실적을 달성한 조합원 여러분의 단결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날 대전충남양돈농협 행사에는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 맹준재 충남축협의장, 차선수·이경용·정문영 조합장과 다수의 농협조합장 등 먼 거리를 마다않고 달려와 축하해 준 인사들도 많았다. 그리고 안성팜랜드 행사장을 에워싼 200여개의 화환은 성장한 대전충남양돈농협의 위상을 과시하는데 충분했다.

이날 대전충남양돈농협은 3300만원의 대학생 장학금과 650만원의 고교생 장학금을 지급하고 조합발전에 기여한 조합원들을 표창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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