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최근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 등 김장채소의 소비확대와 올해 김장을 더해 이웃과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5~26일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호돌이광장)에서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MBC, 농협이 공동 주최하며 기업인과 소비자단체, 산지농협(농업인) 등이 함께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김장 행복나눔은 물론, 소비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무, 배추 등 김장채소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김장 행복나눔행사는 농협과 상생마케팅 참여기업이 공동 후원해 자원봉사자 등에 의해 김장김치 15만포기를 담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는 국무위원 가족들이 함께해 따뜻한 김장나눔 분위기 확산에 적극 동참했다.
김장채소 직거래장터는 전국의 김장채소 주산지농협에서 70여개 부스(몽골텐트 5m×5m)를 운영해 무, 배추, 마늘, 고추를 비롯한 김장채소와 젓갈류, 천일염 등 김장재료 일체를 산지 직거래를 통해 시중 가격대비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오비맥주, 대상 등 30여 기업들이 농산물 광고를 통해 가격할인을 지원하는 상생마케팅에 참여해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판매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상호 win-win의 창조경제 모델이 되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김장 더 담그기, 김치 나눠먹기!’ 범국민 소비촉진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각 가정에서 김장을 5포기 더해 이웃과 나누어 먹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통해 김장채소의 수요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우리농업인에게 힘을 보태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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