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대의원회…조직경쟁력 강화·협동·시너지 강조

내년 2월 경제사업 경제지주 이관을 앞두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구축을 내년 경영목표로 설정, 농축협·농업인 지원 강화와 경영혁신 추진,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에 전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매출 총이익 2조960억원, 당기순이익 6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중앙회는 우선 내년 사업계획의 기본방향을 농·축협 및 조합원 실익제고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협 구현과 조직경쟁력 강화, 경영혁신 추진, 범농협 협동과 시너지 강화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업경제부문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확대와 경농비 부담 경감을 위한 구매사업 역량 강화, 지주 중심으로 경제사업 추진 지원 강화를 추진하고 축산경제부문은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 축산기반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한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조960억원을 내년 매출 총이익 목표로 설정, 내년 사업물량 목표를 농업경제부문은 15조4500억원, 축산경제부문은 4조1780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3.6%, 5.1% 높게 설정했다.

이밖에 교육지원사업비 3200억원, 판매관리비 7122억원, 명칭사용료 3783억원, 고정투자 6300억원 등을 집행키로 했다.

한편 내년에 추진되는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통합물류체계 구축 △차세대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구축 △안성물류센터 자동포장 및 전처리시설 설치 △한우 번식기반 구축 △낙농 생산비 절감 지원 △축사 등 태양광 설치 사업 △축산물종합물류센터 건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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