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승율 군수)은 지난달 27일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관한 ‘2014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 지방교부세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청도군은 지난달 27일 정부 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방예산 효율화 발표대회에서 ‘땅속에 묻힌 세원, 철저한 조사로 세입확충’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김홍철 청도군 주무관은 이날 발표에서 재산세 과세대상 중 땅속에 묻혀 자칫하면 누락하기 쉬운 시설물을 관련대장 등을 전수 조사해 재산세 등 8억여원을 징수하고 도내 타 시·군에 전파해 32억여원의 자주세원을 발굴했다고 소개했다.

군 관계자는 “복지수요 증대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세입증대 방안을 발굴하는 등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여 나가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본 사례가 전국 지자체에 전파돼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소중한 단비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