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농업포럼은 지난 16일 aT센터에서 ‘농업ㆍ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민농업 실천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국민적 관심사와 농업문제를 연계해 농업·농촌과 먹거리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모아낸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더 큰 협력과 확산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서는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도심 속의 학교 논 만들기 사례가 소개됐다. 도시학교에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고무 화분에 논 만들기, 모내기, 벼 베기 등 체험행사를 병행했다.

이를 통해 도시학교 급식에 자매결연 농촌마을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됐고 도시학생과 학부모가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체험활동·농산물 구매를 하는 등 교류가 확대됐다.

또한 농업의 영역이 도시 학생들의 교육기능으로까지 확대돼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먹거리 정의와 인권밥상’, ‘생산자·소비자 연대를 통한 사료곡물 자급력 향상’, ‘국민농업헌장 제정과 활용’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이어진 국민농업 실천과제 활성화 방안토론에서는 실천과제와 대안·대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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