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치르고, 생산자는 소비자의 지불가격에 준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착한소비다. 착한소비가 우리 농산물시장에 자리를 잡는다면 소비자의 국내산 농산물수요를 높이고, 농업인의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촉진시켜 ‘프리미엄 한국농업’을 실현시킬 수 있다. 착한소비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각자의 노력을 수반해야 정착될 수 있다. 이에 착한소비의 정착은 ‘선발주자 소비자, 후발주자 생산자’ 형태의 릴레이계주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우선적으로 국내산 농산물을 애용해 줬으면 한다. 국내산 농산물의 구매는 농가에게 일정한 판매처를 제공해줘 농업인들이 고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여유를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이에 농업인은 소비자 요구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개선 등 생산기술발전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이처럼 소비자의 국내산 애용을 시작이 생산자의 고품질 생산노력으로 이어질 때 지속가능한 진정한 착한소비가 이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