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소득증대·소비촉진 기대

예천축협(조합장 박수영)은 지난달 26일 예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예천군(군수 이현준)과 예천참우 명품화 추진 및 우수축산물 인증을 위한 상표권사용권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준 예천군수, 박수영 조합장, 이지홍 경북도립대 교수,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이양 양해각서 서명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로 예천축협은 참우명품화를 위해 브랜드 참여농가 선정, 혈통·사료·사양관리 통일 및 참여농가 컨설팅 등을 통해 예천참우의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및 품질 규격화를 달성키로 했다. 또 경북도립대와 한우협회는 현장 적용 등 기술자문을 맡고 예천군은 축산물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친환경 축산물 인증관리를 비롯한 행정 지원은 물론 브랜드 운영관리 전반에 관해 지도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준 군수는 “신 도청 시대를 맞이해 예천지역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인 예천참우 명품화 추진으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한우고기의 소비촉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조합장은 “도청 신도시는 물론 전국 대도시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예천참우를 공급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축협은 본점을 비롯해 10개의 사업장을 갖고 있으며 작지만 알찬 경영으로 자본구조가 튼튼한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새로 단장한 한우프라자 및 축산물유통센터에서는 월 45마리 정도의 한우를 판매하고 있어 이번 MOU 체결로 판매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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