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묘목 공급·과수재배 신기술 교육 강화
-APC 확충…가격안정·소득증대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경제적 이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안정적인 조합경영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농협주도의 가격결정으로 대구·경북 과수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매진,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더 큰 수익창출을 위해 사과가격은 조합원 참여로 결정하고 판매 걱정 없는 조합, 고품질 사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기 중 무균 상태의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묘목을 생산,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영농지도사를 통한 과수재배 신기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조합장은 사과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형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4개소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구능금농협은 총 10개소의 APC를 운영하게 된다,

손 조합장은 “APC 추가건립을 통해 사과 수매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아울러 가공사업 확대로 저가품 시장 진입방지 효과 극대화와 함께 시장가격 안정화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차시설 부족, 고객 이용 불편 등으로 조합원의 최대 관심사항인 본점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실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손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장을 역임하며 사과 팔아주기에 온 정성을 쏟아왔다. 사과 수매가격을 미리 공표해 산지가격 인상을 주도하고 가공수매품 가격을 상자 당 1만 1000원까지 끌어 올려 사과재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 농약 미수금 상환기일을 익년도 2월까지 연장하고 봄 농약을 전년도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영농경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손규삼 조합장은 지난 3월 11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4선 고지에 올랐으며 현재 사과전국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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