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저매연·저소음·저진동…연료소비량 최대 30% 감소

 

▲ 대동공업은 지난 20일 대구공장에서 올 하반기 출시되는 티어4엔진 부착 트랙터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동공업이 티어(Tier)4엔진을 장착한 트랙터 라인업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동공업은 지난 20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공장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티어(Tier)4 엔진 탑재 트랙터 RX, NX, CK(과수형)와 도시형 트랙터 및 전기UTV 등을 선보이는 런칭쇼를 개최했다.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1964년 단기통 엔진을 개발한 대동공업은 지속적인 엔진 기술 투자로 2010년 티어4엔진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티어4 트랙터 NX 및 DK시리즈 출시하는 등의 성과를 일궜다. 올해는 티어4 트랙터로CK, NX, RX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CK(24~40마력), DK(40~55마력), NX(40~60마력), RX(50~72마력) 4개의 모델로 티어4 트랙터 라인업을 구축했다.
  대동공업 티어4 트랙터는 50년 엔진 기술로 이룬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의 엔진 운전을 실현하는 전자 제어 운전의 대동 커먼레일 티어4 엔진을 탑재했다. 이는 저매연, 저소음, 저진동에 뛰어난 연료소비량이 특징으로 티어4 트랙터는 티어3 트랙터 대비 연료소비량이 최대 30% 정도 감소됐다. 대동공업은 자사 티어4트랙터의 강점 중 하나인 연비를 주 마케팅 소구점으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저연비 티어4 트랙터’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날 선보인 RX 및 NX트랙터도 뛰어난 연료소비량뿐 아니라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 ‘모니터(Monitor)5’을 채택해 작업자가 트랙터의 연비를 확인해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일 수 있게끔 설계됐다.
  RX및 NX 트랙터는 다양한 작업 편의 기능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작업 중 통화 및 음악 재생을 쉽게 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테레오와 긴급 상황 시 쉽게 조작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핸들 중앙형 경적을 채택했다. 클러치 조직 없이 전?후진 방향 전환이 가능한 파워셔틀과(NX제외)과 변속을 할 수 있는 핸드클러치 기능(NX제외) 그리고 작업 편의를 높이는 자동화 기능 ‘테이크(TAKE)5’도 탑재했다.
  과수형 CK트랙터(36·40마력)도 대동 커먼레일 티어4 엔진으로 이전 모델 대비 연료소비량이 20% 향상돼 연 300시간 작업 시 연료비가 최대 67만원(기준:8ℓ/h, 경유 1400원)까지 절약된다. 무엇보다 이 모델은 과수 작업에 최적화하기위해 일반형 CK트랙터 대비 핸들 높이 70mm, 팬더 높이 103mm를 하향 조정해 기체 높이를 총 173mm가 낮췄다.
  곽상철 대동공업 사장은 “농기계 업계에서 티어4 엔진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업계 1위 기업으로써 한발 앞서 2008년부터 티어4 엔진 개발을 시작, 4년간 500억을 투자해 대동 커먼레일 티어4 엔진을 개발했다”며 “이전 모델 대비 상품성과 성능을 강화하고 저연비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대동 티어4 트랙터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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