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변화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농가의 95% 정도가 작물보호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작물보호제의 오남용 문제나 소비자의 안전성 불신은 여전하다. 이에 대한 안전한 사용과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농업인은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경영 마인드로 작물보호제 사용지침에 맞춰 사용해 상품성을 높여야 한다. 소비자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신뢰해야 한다.

  작물보호제가 농산물을 병해나 충해로부터 보호하는 ‘약’임을 인식하고 안전성에 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나 관련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인식개선 노력도 수반돼야 할 것이다.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 가치는 물론 안전성까지 담보해 소비가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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