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경보가 전남 완도군~고흥군 일대 해역까지 확대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를 기해 이들 해역에 기존에 발령됐던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대체발령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전남 완도~고흥 일대 해역에서는 ml당 50~4600개체의 적조가 국지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완도 금일도와 생일도 주변해역의 북서풍 영향으로 고밀도 적조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 완도~고흥해역은 향후 일조량 증가가 예상되는 등 적조생물이 성장하기에 알맞은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향후 고밀도 적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과원 관계자는 “적조경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고밀도 적조 발생에 따른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히 패류 양식장에서는 먹이 공급 중지, 산소 공급 장치 가동 및 액화산소 공급 등을 통해 사육수조 내 용존산소를 증가시키는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적조생물 출현상황 등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nfrdi.re.kr) 및 모바일 앱(적조속보서비스)의 ‘적조속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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