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산업 세계화위해 일조"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변화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 소재 한국글로벌농기계센터에서 제28대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신길 신임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히고 “한평생 농기계와 더불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농기계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농기계산업은 내수시장 부진과 수입산 농기계의 시장점유 확대 등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기관 및 산학연이 연계, 당면한 사안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농기계 수출산업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이사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촉진을 위해 전문가 영입 및 해외 거점 확보를 추진하고 회원사에게 수출지원서비스 확대를 통해 우리 농기계산업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농기계조합은 코트라(KOTRA)와 손잡고 시장개척단 파견사업, 해외시장 조사사업, 바이어 매칭사업, 해외유명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하편 조합 설립 이래 최초로 해외지소를 베트남에 설립,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열린 생각과 성실한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조합원이 바라고 공감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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